“확진자 전담 이송… 시민 격려가 큰 힘”

[방역 현장에서 만난 여성들] <2> 서아람 서울 중부소방서 소방교

택배근로자 안전까지 신경… 丁총리 연일 강행군

[관가 블로그] “비대면 일상 숨은 영웅 안전망 갖춰야” 종교계엔 “국민께 정신적 방역을” 당부 취임 엿새 뒤 확진자… 하루도 안 쉬어 코로나 수습 이후 대망론 힘 받을 수도

재택근무 기업 2곳 중 1곳 “코로나 끝나도 지속”

66.7%가 “업무효율 높아졌다” 근로자 만족도 91.3%로 높아

군위군, 13년 전통 마라톤 퇴출시키고 걷기대회 개최하는 이유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지난해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군위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삼국유사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는 군위지역 주민의 고령화로 인한 참여 저조로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13년 전통의 전국 규모 마라톤대회를 퇴출시키고 걷기대회를 신설한 까닭은 무엇일까.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19일 군위 고로면 군위댐 일원에서 ‘제1회 군위 삼국유사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5㎢, 10㎢, 15㎢ 등 3개 구간에서 열리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고기 국밥 등 먹거리가 제공된다.

3대 가족 참가팀에 대해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시상한다. 대회장에서는 군위 농·특산품 시식 및 판매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군위 가족걷기대회는 군이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동안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와 지역 농·특산품 홍보를 위해 해마다 10월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던 ‘군위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를 올해부터 폐지하는 대신 새로 만든 것이다.

그동안 군위 마라톤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이 뽑은 3년 연속(2006~2008년) 최고의 대회, 전국마라톤협회가 뽑은 3년 연속 최우수 마라톤대회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했다.

반면 군위지역에서는 대회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졌다.

대회가 수년 전부터 주민이 아닌 외지인 중심의 일회성 행사로 전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한 지적을 받아왔다. 해마다 3000여명의 대회 전체 참가자 가운데 군위 주민은 고작 10%에도 못 미친 정도였다.

이처럼 주민 참여가 저조한 것은 심각한 고령화가 원인이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의 지난해 말 전체 인구는 2만 3919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7.6%인 8983명이었다.

군위는 인구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국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곳이다.
군위군이 2017년에 상주~군위~영천간 고속도로 개통 기념으로 개최한 군위군민걷기대회 장면. 군위군 제공

급기야 군위군체육회는 지난 2월 열린 이사회에서 마라톤대회를 폐지하고 노약자들도 참가가 가능한 걷기대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적인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던 삼국유사 마라톤대회를 폐지하는데는 아쉬움이 컸다”면서도 “지역 실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의 고령화 그늘이 갈수록 짙어지면서 마라톤대회가 퇴출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화합을 더욱 다지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한성백제문화제 ‘온택트’ 개최… 송파, 축제의 새 패러다

[현장 행정]‘위드 코로나 시대’ 새 이벤트 모델 제시한 박성수 구청장

살수기 청소·투기 단속… 중구 ‘쓰레기와의 전쟁’

중앙시장 악취 제거·클린코디 배치 성과

#별난 크리에이터 모여라… 강서 초·중생 진로 체험

오늘부터 ‘온라인 강서드림 job 챌린지’

‘걷기 좋은 아파트’ 만든 노원…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

작년 우수상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 제정 높이 평가 주민 대상 31개 걷기 동아리도 인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