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검찰개혁 적임자였다” 사퇴 아쉬워한 박원순

2019 서울시 국정감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교통공사, 조직적 채용비리 없었다”
아들 증인 출석·광화문광장 두고 입씨름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들 문제와 관련해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천막 당사와 관련해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 서울시가 재의를 요청한 것이 논란이 됐다.

정인화 무소속 의원이 박 시장에게 “감사 결과 공사 정규직 전환자 중 192명이 재직자와 친인척으로 확인됐는데 이들을 일반직으로 채용하기 위해 기간제 채용이 사다리로 사용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은 일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핵심은 조직적인 채용비리는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 의원과 아들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의원이 박 시장에게 “아드님 박주신씨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묻자 박 시장은 “아들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 의원은 재차 “아니, 저는 참 이해가 안 간다. 그냥 나타나서 증인으로 나오시면 될 텐데 왜 나타나지 않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박 시장은 “왜 아무 상관없는 것을 국감장에서 언급하느냐”며 “이 문제(아들 병역기피 의혹)는 오래전에 다 정리가 됐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정리가 안 됐다”고 재반박했다.

또한 조 의원은 서울시가 시행한 광화문광장에 무단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 당사 행정대집행에 대해 “용역 깡패 회사를 동원해 쇠망치를 휘두르고 시민을 내동댕이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오히려 공무원이 많이 다쳤다”면서 “상호 폭력은 경찰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는데 여전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보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조 장관을 오랫동안 알고 있는 입장에서 검찰개혁을 확실히 해낼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10-15 17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백종원 운전기사 모집에 300대 1…채용조건 보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운전기사를 모집하는 채용 공고에 3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7일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더본…

많이 본 뉴스

Leader’s Today

고덕7단지 재건축 현장 점검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반달 선율 타고 ‘동심의 나라’로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발품 팔아 챙긴 어르신 목소리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맞춤지원 받는 젊은이의 꿈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