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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수 브랜드 ‘데일리’ 올해도 대박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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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판매액 622억… 3년 만에 3배 늘어, 道, 브랜드 인지도 제고·해외시장 개척


경북도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 제품.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과수 통합 브랜드 ‘데일리’가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과수를 데일리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16개 시군 50개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 선별해 품목별 상위 50% 이상 상품만 출하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올해 판매액은 지난달 기준 62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판매액 600억원을 넘어섰다. 브랜드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6년 214억원보다는 3배가량 늘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는 쾌거도 얻었다.

농민들로부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농민들은 “예전엔 과수 농사를 지어서 어디에 팔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생산 후 수확만 하면 수거, 선별, 포장까지 해주고 제값 받고 팔아줘 정말 좋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힘입어 도는 데일리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농특산물 통합 쇼핑몰인 ‘사이소’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 친숙한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 샤인머스캣 포도 등 데일리 농산물의 해외 프리미엄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태국 등의 농식품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브랜드 지원 및 마케팅을 일원화,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한 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품질관리와 판촉행사 등도 병행한다.

이런 가운데 도가 2014년부터 시작한 과수 통합 마케팅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과수 통합 마케팅 판매액은 5021억원이다. 이는 도가 과수 통합 마케팅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4년 1324억원 대비 379%(3697억원) 증가한 수치다. 도는 올해 판매액·판매물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19만 9000t, 5191억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과수 통합 마케팅 사업이 농가소득이 증대로 직결되고 있다”며 “특히 데일리 제품 매출 급성장으로 앞으로 농민에게 더 많은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9-12-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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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