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 육종연구’의 달인 정종도씨
경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정종도(51)씨는 육종연구의 달인이다. 육종은 기존의 품종을 개량해 실용가치가 더 높은 작물이나 신종을 만드는 농업기술이다. 2005년에는 우리나라 재배 딸기 품종의 100%가 일본 품종이었다. 정씨는 인근 고령의 딸기 농장을 찾아다니며 교배를 시작했고 13종의 품종을 육성했다. 이 중 하나인 ‘싼타’ 품종은 경남·경북 지역에서 홍콩, 대만으로 수출돼 68억원을 지금까지 벌어들였다.
2019-12-3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