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매몰지 처리’의 달인 허성욱씨
경북도 경주시 축산과 허성욱(42)씨는 살처분된 가축을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방식을 발견했다. 초기에 공기주입장치 설치 등을 시도했지만 잘되지 않았고 생존조건(적정한 온도, 산소, 수분)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현재는 기술을 특허 출원해 다른 공공기관들과 공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기술이 사용될 경우 2018~2019년 국가전체 매몰처리예산(740억원)의 약 8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2019-12-30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