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마을서 공동대책위원회 중심 철회되는 날까지 대응 다짐
|
광명시는 1월 1일 구로차량기지이전 예정지인 밤일마을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광명시 제공 |
“구로차량기지이전은 광명 중심부인 산림축을 훼손하고 광명발전을 해치는 사업입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합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020년 새해 첫날을 맞이해 구로차량기지이전 예정지인 밤일마을 현장에서 이전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새해 첫날 첫 번째로 이 자리에 모인 것은 광명의 미래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말하고 “공동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힘을 모아 철회되는 그날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차량기지이전사업에 대한 공동대책위원회의 경과보고에 이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의 반대 입장 표명, 참석자 전원이 함께 구로차량기지 이전반대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도덕산 정상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마친 후 구로차량기지 이전지 인근의 밤일마을로 ?겨 진행됐다. 특히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과 시·도의회 등 지역 정치인과 공동대책위원회, 밤일마을 주민, 시민 등 민·관·정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힘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