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만국가정원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대구마라톤에 세계 엘리트급 17개국 160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지자체마다 청년 범위 들쭉날쭉… 인구구조·재정 형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관광·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들 캐릭터 마케팅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격리시설 불안 없도록… 집무실도 옮긴 양승조 충남지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아산 온양5동 옛 마을회관서 도민 곁 지켜

“도지사가 상주해 주민들 마음이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중국 우한 교민이 격리 수용된 경찰인재개발원 옆 충남 아산시 온양5동 초사2통에서 3일 있은 임시 마을회관 개소식에서 김재호(62) 통장은 중앙부처를 비난하면서도 “우한 교민 수용 덕에 일시적이나마 우리 마을이 도청 소재지가 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새 마을회관은 교민 격리가 끝날 때까지 임시로 쓰려고 설치한 컨테이너다. 원래 회관은 도지사 집무실로 양보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개발원 옆 마을회관에 현장 집무실을 차린 것은 지난달 31일이었다. 양 지사는 전날인 30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우한 교민 개발원 격리를 반대하며 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을 만났다가 달걀 투척을 당했다. 양 지사는 “교민이 모두 귀가할 때까지 마을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음날 마을회관에 집무실을 차렸다.

내포신도시(홍성·예산군)에 있는 도청 도지사 비서실도 차량으로 30분 거리인 이곳으로 모두 옮겨 왔다. 직원 10명 중 실장 등 5명은 집무실에서, 나머지 5명은 폐업한 인근 맥주집을 개조한 상황본부에서 일한다. 양 지사는 충남이 격리시설로 결정되자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운동에 나서며 충남 주민을 다독이고, 현장 업무가 지역경제 살리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보고나 회의차 들르는 직원들이 아산에서 밥 먹는 것을 권장한다.

양 지사도 이곳에 농가주택을 구해 부인과 함께 숙식 중이다. 4일에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전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및 충북지사를 특별 초청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20-02-04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