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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전경. 구미시 제공 |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혁신하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 국가산단에 1조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근로·정주 여건 조성 ▲스타트업 파크, 5G 테스트베드 홀로그램, 구미형 일자리 등과 연계한 창업 및 신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경북도·구미시는 금오공대 이승희 교수를 단장으로 한 3팀 11명으로 스마트산단 사업단 구성을 마쳤다.
사업단은 4년 동안 수행할 실행계획을 세워 조만간 구미 스마트산단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한 달여 동안 기업과 혁신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실행계획서를 마련해 산단 전체 제조업 생태계를 스마트화한다.
경북도·구미시는 6일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최우선 사업 로드맵 구축, 사업 추진 및 재정투자 방안,정부 산단 사업과의 연계 등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노후화와 대기업 이탈 등으로 위기를 맞은 구미 국가산단을 혁신하고자 지난해 9월 정부의 스마트산단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산단의 구조 고도화,생산성 향상,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스마트산단 사업을 추진한다”며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과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특화단지 조성도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