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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금융지원 이미 4조 소진… 증액 검토

연 1% 안팎 저리에 소액대출 첫날 바닥
중랑구 中企육성자금 22억 2월에 동나
광진·중구 “市 자금·추경으로 더 마련”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지원센터 중부센터. 뉴스1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중랑구가 마련한 중소기업육성자금 22억원은 지난 2월 모두 소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계획보다 8억원을 늘렸지만 한 달도 되지 않아 동났다. 중랑구는 이달 말 추경을 통해 30억원을 증액하는 등 모두 52억원 규모로 융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9일 “관내 패션 봉제업체에서 주로 신청을 했고, 음식점도 많았다”며 “5000만원 이하 신청은 전액 지급했지만 5000만원 이상 규모는 금액을 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마련한 금융지원 사업 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원 금액이 조만간 소진될 상황이라 서울시는 추가 편성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한 융자지원 2조 1050억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지원 2조 9850억원을 준비했는데 각각 1조 6057억원, 2조 7396억원이 소진됐다. 앞서 서울시는 기존 계획에서 3조 8050억원을 증액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5조 9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융자 지원이 소진될 경우를 대비해 증액을 검토 중이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보증지원은 규모를 늘리는 게 어렵지 않지만, 직접 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늘리는 게 쉽지 않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각자 예산으로 마련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연 1% 안팎의 저금리로 대출해준다. 중구는 관내 음식업, 숙박업, 쇼핑센터 등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했다. 중구 관계자는 “3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은 접수 첫날 모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면서 “3000만원을 초과하는 지원금도 접수기간 내에 전부 신청이 마감돼 40억원을 전부 소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출액 1억원 미만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마련할 예정인데 약 70억~8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다만 추경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가능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부터 접수를 받은 광진구는 50억원을 지급하는데, 현재 약 250건 신청으로 거의 접수가 마감된 상황이다. 85억원을 지급하는 성동구는 23억원을, 35억원을 지급하는 강동구는 8억원을 지급했다. 광진구 관계자는 “현재 추가 지원금 예정은 없지만 서울시 자금 등 다른 방안으로라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20-04-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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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