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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대 음악가’ 정율성 광주 생가에 역사공원·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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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 상하이서 의열단 활동…내년 12월 준공해 관련 자료 보존

광주시가 광주 출신으로 중국 3대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의 생가에 역사공원과 기념관을 만든다. 사진은 남구 양림동 정율성 선생 생가.
광주 연합뉴스

광주 출신으로 중국 3대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의 생가에 역사공원과 기념관이 들어선다.

정율성 선생은 광주와 전남 화순에서 자라다가 1933년 항일운동에 나선 형들을 따라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이후 ‘오월의 노래’(1936년), ‘팔로군 행진곡’(중국 인민해방군 행진곡, 1939년) 등을 작곡해 근현대 중국 3대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다.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건국 영웅 100인에 선정됐다.


정율성 선생

그동안 생가 논란으로 기념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고증을 거쳐 2015년 관련 지자체인 광주시, 광주 동구·남구, 화순군이 갈등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동구 불로동 정율성 생가에 들어설 역사공원에 광장, 정자, 관리실 등도 함께 만든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남구 양림동 정율성 생가에는 기념관을 건립한다. 소유자로부터 생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정 선생 관련 자료를 보존·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공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20-05-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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