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기 특별재난지역 先선포 後피해조사 검토

행정·재정·금융·세제 등 특별지원

“장점마을 집단 암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 탓”

감사원, 익산시 지도·감독 실태 점검 결과 “퇴비 원료를 비료 원료로 쓰게 신고 접수 고온건조 과정 오염물질·악취 지속 발생”

대기업 사내복지기금 협력회사 지원 허용… 상생의 길 열린

고용부, 근로복지기본법 개정 입법예고

홍천, 6·25 때 전사한 佛장교 고향에 마스크 1만장 전달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원 홍천군 관계자들이 6·25전쟁 때 두촌면에서 숨진 줄 장루이 소령의 추모식을 코로나19로 열지 못하는 대신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장을 소령이 묻힌 프랑스 사나리시에 보내기 전 ‘덕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6·25전쟁 때 입은 보은을 코로나19 마스크로 돌려 드립니다.” 산골마을 강원 홍천군이 6·25전쟁 때 두촌면 장남리에서 전사한 프랑스 줄 장루이 소령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마스크 1만장을 고향 프랑스에 전달했다.

홍천군은 해마다 소령이 전사한 5월 7일이면 추념식을 여는 등 마을을 위해 싸우다 숨진 뜻을 기려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를 열지 못해 지난 2일 마스크를 대신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프랑스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줄 장루이 소령이 안장된 사나리시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한불 지자체 교류회의 프랑스사무소를 통해 마스크 지원 의사를 밝혔다. 군과 자매 결연한 사나리시로부터 마스크가 턱없이 부족해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 이에 홍천군은 기존 추념식 사업비 400만원에 군 예산을 더해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구입해 프랑스에 보냈다.

줄 장루이 소령은 1950년 프랑스 의무대장으로 한국전에 파병돼 5개 전투에 참가해 부상병을 치료했다. 1951년 5월 국군장병을 구출하다 34세 꽃다운 나이에 이국 땅에서 전사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역만리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숨진 줄 장루이 소령의 뜻은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0-06-04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많이 본 뉴스

우리 지역 자랑볼거리 즐길거리교육&라이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