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로 연기한 경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취소됐다.
양주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조짐에 따라 오는 10월로 연기한 ‘2020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왕실축제는 당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을 위해 10월로 한 차례 연기 했었다.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 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하는 역사문화축제이다.
이성호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원천 차단을 위해 올해 축제는 불가피하게 취소하고 내년 축제를 더욱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