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고령자 전용 주거복지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LH는 현재 방학동 일대에 고령자 공동체 주택인 ‘해심당’을 건립 중이다. 해심당은 ‘노인이 편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실 수 있는 집’을 의미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오는 12월쯤 준공 예정이다. 문턱 제거, 고령자 맞춤 창호 등을 설치한 해심당은 소규모 주택으로 전국 처음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했다. 두 기관은 지난 6일 협약을 맺고, LH가 주택 운영에 대한 사항을 담당하고 도봉구는 건강·돌봄·일자리 등 주거복지 통합서비스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07-0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