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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0년간 4000명 더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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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부터 매년 400명 추가 선발
공공의료대학원 신설… 의협 반발이 변수

정부가 의과대학 학부 신입생을 해마다 400명씩 늘려 10년에 걸쳐 4000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했다. 공공의료에서 일할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도 설립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드러난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인 데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건 2006년 이후 14년 만이다. 당정은 현재 한 해 3058명인 의대 학부 입학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400명씩 늘린 3458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입생 증원분 400명 중 300명은 전액 장학금으로 육성한 뒤 면허 취득 후 10년간 지방에서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활동하도록 했다.

폐교된 전북 남원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유지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국립공공의료대학원도 설립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의대 신설 추진이 사실상 확정됐다. 당정 발표에 의료계는 찬반 입장이 확연히 갈렸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다음달 14일이나 18일 중 하루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반발했다. 반면 대한병원협회(병협)는 “의료현장의 고충을 헤아려 의대 정원 증원을 발표해 다행”이라는 정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07-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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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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