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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적극행정 사례 발굴… 주민편익 UP
동주민센터 ‘무엇이든 상담창구’도 인기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이 비치돼 있다.
마포구 제공

#1. 언어 장애가 있는 서울 마포구 주민 A씨는 최근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움 그림글자판’ 덕분에 편하게 검사를 받았다. AAC는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하기 어려운 사람의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의사소통 방법이다. 마포구는 청각·발달·뇌병병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는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동주민센터, 보건소, 경찰지구대 등 공공기관에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2. 민원의 종류나 관할 기관에 상관없이 주민이 필요로 하는 내용에 대해 상담해 주고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무엇이든 상담창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공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해결할 방법을 찾아준다. 마포구 16개 동주민센터에 위치한 상담창구에는 근무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마포구가 주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행정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 서비스다. 구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마포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해 적극행정 보호제도를 마련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31일 “공직자로서 구민 행복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고민이 바로 적극행정의 시작이 된다”며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주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9-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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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