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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근 경기도의원 “포승읍에 고교 설립해달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이 지난 17일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포승읍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명근 경기도의원실 제공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이 지난 17일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의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포승읍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이 교육감에게 “평택 포승읍 주민들이 십시일반 학교설립을 조건으로 쌀을 각출해 기부 채납했음에도 41년이 지나도록 학교설립에 대한 추진 시도 조차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의 안일한 대처는 직무유기에 가깝다”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오 의원은 또 “포승읍 관내 고교가 없어 수원, 평택, 안산, 안중 등의 고교로 통학해야 해 등하교에 걸리는 시간이 하루 왕복 4시간 이상이나 소요되고 있어 학습권에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은 “포승읍 고교 설립문제를 41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답보상태로 방치한 것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을 대표해 포승읍 주민들께 사과드린다”면서 “포승읍 고교 설립이 논리적으로 어렵다면 교육부에 건의해 포승중과 포승고를 통합형 미래학교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