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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팩 수거·환경컵 할인… 수도권 쓰레기 줄이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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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 매립지 반입량 85%로 줄어
남양주, 쓴 아이스팩 세척해 상가 제공
수원, 컵 보증금 추진… 음료 20% 혜택

서울과 경인, 인천 등 수도권에 쓰레기 줄이기 비상이 걸렸다. 이는 내년 인천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총반입 허용량이 2018년 대비 85% 수준으로 또다시 축소되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28일부터 국내 처음으로 아이스팩 수거 사업에 나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분리수거가 안 돼 가정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아이스팩을 잘 거둬들여 재활용하자는 의미로 남양주 영문 첫 글자 ‘N’을 넣어 ‘나이스팩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1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수거 창구를 마련해 5개를 가져오면 10ℓ짜리 종량제 봉투를 무료로 준다. 재활용할 수 있는 젤 형태 아이스팩은 세척해 시내 상가와 업체 등 수요처에 제공하고 상태가 불량한 아이스팩은 건조시켜 무게와 부피를 95%까지 줄인 뒤 일반쓰레기로 배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부터 시행해 지난 22일까지 16만 4600개(8만 2303㎏)를 거둬들였다.

수원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내 매장에서 커피 등 음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수원환경 컵’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제휴 매장에서 1000원으로 수원환경 컵을 구입해 사용하면 음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컵 보증금 제도다. 컵을 반납할 때 구매액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용량은 650~700㎖로 5000개를 우선 제작한다.

광역지자체들의 정책 전환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5개 자치구마다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리 수거 등에 대한 인센티브 및 패널티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천시도 종량제 봉투가격 인상을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공기관·대학병원·장례식장 등을 필두로 ‘1회 용품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30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2021년도 반입총량제 변경계획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내년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총반입량이 2018년 반입량의 85%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20-10-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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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