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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전국 최초 ‘골목길 생활안전 지킴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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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초 주변 등 2곳 이달 중순 운영
보행자·차량 감지 뒤 전광판에 표시
날씨·미세먼지 등 생활정보도 전달


서울 금천구 가산동 구립도서관 앞에 설치된 ‘골목길 생활안전 지킴이’에 보행자 접근을 알리는 화면이 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복합형 스마트 서비스 ‘골목길 생활안전 지킴이’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달 독산1동 두산초등학교 주변과 가산동 구립도서관 앞 총 두 곳에 골목길 생활안전 지킴이를 설치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중순부터 정상운영한다.

골목길 생활안전 지킴이는 2018년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를 개선한 신형 모델이다. 단점을 보완하고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보행자를 감지한 뒤 전광판에 알려준다.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과 같게 딥러닝 기반 영상객체 인식시스템을 활용한다. 골목길 우회전 구간에 인공지능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보행자가 접근하는 게 감지되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보행자감지’라는 문구가 뜨고, 운전자가 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낮에는 스피커, 밤에는 로고젝트를 활용해 통행 중인 보행자에게 차량 접근 여부를 알려주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실시간 생활정보 송출시스템도 갖춘다. 차량이나 보행자 접근 알림을 표시하지 않을 때는 미세먼지 농도, 날씨, 온도 및 습도, 시간 등 생활정보를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알림판 디자인을 개선해 알아보기 쉽고, 주변 도시경관과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서비스인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금천경찰서와 지역주민이 대상지 선정부터 함께했다”며 “실시간 교통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능까지 더해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도시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1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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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