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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소리 듣는 송파… 위원회 청년위원 15%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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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개 정책 자문위에 의무 할당제 도입
구정 참여 권리 보장하고 정책에 반영
자치구 첫 성년 출발지원금 10만원도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가 지역의 각종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일정 비율로 의무 할당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청년의 실질적인 구정 참여 권리를 보장해 정책의 수립과 결정 과정에 청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106가지 정책의 결정·심의·자문위원회에 청년을 15% 이상 참여하도록 보장한 ‘송파구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향후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에서 결원을 보충할 때 청년을 우선 위촉할 계획이다. 지역에 사는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19세가 되는 성년을 대상으로 1인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성년 출발지원금’을 비롯해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제, 송파 ICT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구는 2019년 8월부터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조직인 ‘송파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청년 20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시급한 현안에 대해 직접 얘기하는 ‘송파 청년대토론회’, ‘청년 랜선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년 스스로의 노력과 함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면서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1-01-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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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