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경쟁 = 소재 경쟁”
-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현장방문 및 산학연 간담회 개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진규 1차관은 4월 16일 미래소재*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소재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미래소재란 미래 신산업 창출과 혁신기술 개발의 기반이 되는 소재.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헬스케어, 환경․에너지, 안전분야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핵심영역을 뒷받침 할 원천소재
□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경쟁의 원동력이 미래소재’ 라는 인식하에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 우리나라는 소재․부품특별법이 제정된 ‘01년부터 소재 응용․개발연구에 집중 투자하여 소재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여 왔으나, 기초․원천연구에는 투자가 미흡하여 일부 핵심 첨단소재는 여전히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대일(對日)수입 핵심품목(‘15) : TAC 필름 99.4%, LCD 유리원판 97.4%, 액정 96%
○ 이에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사회가 급변하고 정보통신, 환경․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소재 원천기술에 대한 수요 및 건강, 안전 등 공공수요에서 요구되는 핵심 원천소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 ‘미래소재 원천기술 확보전략(안)’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 학연의 100여명 소재 전문가 그룹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초연결, 초고령, 지속가능 환경, 안전 등 4대 메가트렌드에 핵심적으로 필요한 30대 미래소재를 도출하였다.
30대 미래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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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출된 미래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도전형․경쟁형․지식 크라우드형 R&D 방식을도입할 예정이다.
- (도전형 R&D) 소재분야는 고위험․장기R&D임을 고려하여 ‘공공투자’를 원칙으로 하되,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미래가치 사전공유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중간진입․경쟁형 R&D) 타 과제에서 수행한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단계 중간에 진입할 수 있는 중간진입형과 경쟁형 R&D를 도입하여 원천기술 개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 (지식 크라우드형 R&D)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미래소재 원천기술 난제에 대한 연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 더불어, 소재 개발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미래소재 연구데이터 플랫폼)과 복합물성 특성분석 및 신뢰성 검증 지원(측정분석 플랫폼)을 위해 미래소재 연구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미래소재가 4차 산업혁명의 경쟁을 촉발할 것이고, 이에 선제적으로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대비해야 한다는 데에 깊이 공감하였다.
○ 특히, 해외의 소재 선진국과 같이 탄탄하게기초연구가 뒷받침 되어야 신기술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한우물 파는 연구그룹들을 육성하여 해외와 차별성 있는 미래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 이진규 1차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분야와 헬스케어, 환경․에너지, 안전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 미래소재 기반 없이는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며, 4차 산업혁명 경쟁은 소재경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또한 “첨단 소재 핵심기술 연구는 장기간이 소요되며 성공가능성도 매우 낮으나, 개발 성공 시에는 새로운 시장 창출과 시장독점이 가능한 분야”라며 “연구자들의 시행착오 최소화로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재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