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원환자 진료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효과, 연구결과로 확인 -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연구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 및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효과적이었음이 확인됨에 따라,
○ 제도 확산을 위하여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더 배정하기로 하였다.
* 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 과목에 레지던트 정원 1명 추가 배정
‣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의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로서, - 입원환자 안전 강화 및 진료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16년 9월부터 도입 *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17.12.23. 시행)에 따라 전공의의 수련시간을 주당 80시간 이내로 제한 ‣ 현재 시범사업에 18개 병원, 72명의 전문의가 참여 - 지정된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에는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기존 입원료 외 별도수가* 책정 * 전문의 수에 따라 1만5000원~4만3000원 수준, 환자부담금 1일당 2~6000원 증가 |
<시범사업 평가결과>
□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한 입원환자 진료서비스 개선 평가연구*에서는 전반적인 입원환자의 진료만족도가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입원 질 향상을 위한 입원전담전문의 도입방안 연구(17~18년, 연구책임: 연세대 장성인)
○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동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담당 의사를 보다 신속히 만나(1.63배), 통증조절 등의 입원진료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1.96배) 있었다.
○ 특히 입원기간 중 의사와의 접촉이 평균 5.6회, 접촉시간이 32.3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의가 병동에 상주하고 있어 밀도 높은 입원환자 케어가 가능함이 확인되었다.
□ 입원전담전문의는 함께 진료에 참여하는 전공의와 간호사에게도 업무에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에서 근무한 외과 전공의 중 81.5%가 수련과정에서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70.7%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했다.
○ 간호사는 73.7%가 입원전담전문의로 인해 업무량이 감소되었다고 답했으며, 74.6%에서 이전보다 입원환자 진료에 대한 의사의 응답시간이 빨라져 74.1%가 입원전담전문의와 근무를 지속하길 희망했다.
<향후 정책방향>
□ 복지부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전공의 정원을 추가 배정하는 것은 입원전담전문의의 전공의 업무부담 경감 및 교육기능 강화 등 수련환경 개선효과를 고려한 것이며, 19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2명 이상인 과목에 레지던트 정원 1명이 추가 배정된다.
○ 이외에도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정도를 전공의 수련환경평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등 각종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 복지부는 입원전담전문의들로 구성된 입원전담전문의 협의회와 공동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7월 21일(토)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①참여 전문의들의 운영모델에 따른 현장경험, ②복지부의 향후 정책 방향, ③병원경영자 시각에서 본 확대방안 등이 발표되며, 관련 단체 및 학회*에서 제도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 보건복지부 곽순헌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실질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원전담전문의들의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고, 입원전담전문의 과정이 의사들이 선호하는 진로영역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의료계와 함께 제도 확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붙임]
1.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현황
2. 입원전담전문의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