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도 폭염 지속될 전망이나, 전력수급은 ‘안정적’ - 예상보다 이른 폭염으로 다음주 전력피크 경신 가능성 - 예비전력은 1천만kW 수준으로 수급관리에 문제없음 - |
[ 금주 전력수급 현황 ]
□ 금주 월요일(7. 16.)부터 전력수요가 급증, 8,630만kW를 기록함으로써 역대 하계피크 8,518만kW(‘16.8.12) 경신한 이래, 금주 목요일까지 8,600만kW 이상을 지속 유지했다.
? 통상 7월말까지 이어지는 장마기간이 올해는 7.11일경 끝남에 따라 45년 만에 가장 빨리 장마가 종료되고 더위가 일찍 시작했다.
* 장마기간은 평년에 약 32일간(6월말부터~7월말), 올해는 16일(중부지방 기준)
? 7. 13.(금)부터 시작된 폭염이 주말을 거쳐 누적되면서, 7. 16.(월) 조업 시작과 함께 8,630만kW로 전력수요가 급증했고, 이후 폭염이 지속하면서 금주 내내 높은 전력수요를 기록했다.
□ 한편, 한울2호기 불시정지(7.12일)와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7.16일(월)의 예비력이 일시적으로 1,000만kW을 하회하여 945만kW를 기록했으나,
ㅇ 삼척그린2호기, 북평화력1호기가 계획대로 정비 완료되어 가동됨에 따라 7. 17.(화) 부터는 1,000만kW 이상의 안정적 예비력을 유지했다.
<7월 셋째주 전력수급 현황>
(만kW)
구 분 |
7.16(월) |
7.17(화) |
7.18(수) |
7.19(목) |
공급능력 |
9,576 |
9,711 |
9,776 |
9,795 |
전력수요 |
8,631 |
8,629 |
8,671 |
8,759 |
예비전력 (예비율) |
945 (10.9) |
1,082 (12.5) |
1,105 (12.7) |
1,035 (11.8) |
[ 다음주 전력수급 전망 ]
□ 기상예보에 따르면 다음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최대 전력 수요가 8,830만kW(올 여름 최대 예측치)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지만,
ㅇ 이 경우에도 공급능력 확충으로 전력예비력 1,000만kW 이상, 전력예비율 11% 이상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 이러한 전력예비율은 대형발전기 불시고장 등 돌발상황에도 수급관리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며,
ㅇ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 27.(금) 오후부터는 전력수요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 8월 2~3째주 수급전망 ]
□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7.5일 발표)에서는 8월 2~3째주에 최대전력 8,830만kW를 전망했고,
ㅇ 원전, 석탄, 가스 등 발전기(5기)와 송변전설비 보강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약 250만kW 이상의 공급능력이 추가확충되어 8월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예상치 못한 폭염, 발전기 불시고장 등 만일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산업부와 전력 그룹사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력수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