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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냐 비즈니스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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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케냐 비즈니스 포럼 축사 - 2018.7.20 나이로비
  잠보(Jambo, 안녕하세요). 오늘 귀한 포럼을 지원해주시고 준비해주신 케냐의 ‘무쉐루’ 정보통신부 장관님, ‘마이나’ 산업부 차관님, ‘찬다리아’ 그룹회장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양국 기업인과 관료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과 케냐는 식민지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시작한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끈질긴 노력으로 민주주의도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냐의 국부 조모 케냐타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은 부족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제 케냐는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동아프리카의 중심국으로, 물류와 IT산업의 허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의 하나입니다. 한국은 사하라 이남에서는 최초로 케냐에 상주공관을 개설했습니다. 지금 케냐는 동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교역국입니다.
  우리 두 나라는 앞으로도 협력확대의 여지가 매우 큽니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케냐는 광대한 자연과 자원,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안정, 지정학적인 위치, 5% 이상의 경제성장률, 정부의 강력한 산업화 의지는 케냐를 더욱 매력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어니스트앤영(Ernest&Young)은 지난 해 케냐를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 조선, 반도체, IT 같은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냐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이 한국의 기술과 결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낳을 것입니다. 케냐는 한국을 통해, 한국은 케냐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양국의 경제협력방향에 대해 세 가지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먼저,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입니다. 케냐는 국가발전전략 Vision 2030에 따라 중소득국 진입을 위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은 이 분야에서 시공능력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은 이미 올카리아 지열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은 Vision 2030 이행과정에서 케냐국민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방금전에 무셰르 장관께서는 카이스트와 연계한 케냐 과학기술원에 사업에 관해서 언급하셨습니다. 저는 그 사업이 조기에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그 말씀을 대통령과 만나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둘째, 농수산업 협력입니다. 케냐에서 농수산업은 고용인구의 70% 이상,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핵심적 산업입니다. 케냐 정부는 대규모 식품가공단지와 수산물 가공단지를 조성중인 것으로 압니다.
  한국은 발전된 농수산업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케냐의 농수산업 발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케냐에 파견된 국제농업협력단(KOPIA)은 케냐와의 농업협력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셋째, 케냐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한국이 동참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모든 국민에게 의료보험을 실시하고 있고,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케냐와 공유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이미 모자 보건 증진사업을 케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께서는 4대 국정과제를 착착 진행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제조업, 둘째는 식량, 셋째는 의료, 넷째는 주거입니다. 이 4가지 국정과제 중에 처음 3가지, 제조업 발전, 식량 안보, 의료 개선에 한국이 동참할 의지를 갖고 있고, 서로에게 이익을 주는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냐가 원하신다면, 안정적 주거공급 사업에도 한국이 협력할 용의가 있습니다. 케냐의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은 세계인들에게 케냐인의 끈기와 근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것이 마라톤 정신입니다. 비즈니스에도 그리고 경제 발전에도 케냐 선수과 같은 마라톤 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비즈니스 포럼과 1:1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싼테 싸나(스와힐리어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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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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