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9월 19일(수)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군 장병, 주한 외교사절 등 2,000여명을 초청하여 국군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합니다.
□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서울대학교 임헌정 교수가 맡게 됩니다. 임헌정 교수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말러 교향곡 전곡시리즈’를 지휘하여 우리나라 교향악단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1부는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하고, 이어서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최나경 플루티스트와 협연으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이 연주됩니다.
□ 2부에서는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환상교향곡 전 악장(1~5악장)이 연주되며, 제1악장 ‘꿈·열정’, 제2악장 ‘무도회’, 제3악장 ‘들판의 풍경’, 제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제5악장 ‘마녀들의 밤의 축제와 꿈’으로 구성됩니다.
□ 이번 정기연주회 지휘자로 초빙된 임헌정 교수는 젊고 힘 있는 국군교향악단의 일원으로 연주회에 참여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국군교향악단이 그동안 우리 군의 사기를 높이고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국위를 선양해온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 2010년 창립된 국군교향악단은 매년 20여 차례 군부대 및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순회연주회를 실시하여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베트남, 중국 등 해외공연을 통해 문화 외교사절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국군교향악단은 앞으로도 우리 국군의 문화 선봉장으로 민군간 유대 강화의 교량 역할을 더욱 넓혀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