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 기업연구소 현장간담회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목소리 듣다
-「4만 기업(연) 혁신성장, 통(通)&톡(talk)」제2회 기업연구소 현장간담회 개최 -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20일(목) 오후 2시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효율적인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중소기업 대표 및 출연연 중소기업지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ㅇ 과기정통부는 기업연구소 4만개 돌파 기념, 그 동안 확대된 기업 R&D 저변을 바탕으로 이제는 질적 성장과 내실화를 기하기 위하여, 「4만 기업(연) 혁신성장, 통(通)&톡(talk)」을 주요 현안별 8회에 걸친 시리즈 현장간담회로 구성하여 진행 중이다.
ㅇ 시리즈 중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라는 주제로, 출연(연)·대학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 대표들과 출연(연) 기술지원 전담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출연연의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방향성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기업들의 지원받은 경험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술지원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ㅇ 특히, 화학(연)과 철도(연)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기업과 연구자에게 만족도가 높았던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다른 출연연으로 사정에 맞게 변형하여 확산할 것을 제안하였다.
ㅇ 출연(연)으로부터 기술지원과 인력지원을 받은 대표 기업 2곳에서도 해당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내용이 기업 운영 및 실적에 미친 영향을 언급함으로써, 관련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중소기업 대표들은 출연연의 기술지원 프로그램과 SOS1379 기업공감원스톱서비스에 만족하면서도, 궁극적으로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급인력 확보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았다.
ㅇ 중소기업 내 연구직의 인력유출이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며, 이는 생산관리 차질이나 기술전수 단절로 이어져 기업경쟁력 약화를 초래한다고 호소했다.
ㅇ 정부 R&D과제 수행 시 기업 참여부담금을 현금대신신규 인력 고용 인건비에 해당하는 만큼을 현물로 책정해줄 것과, 출연연의 기술인력 지원·파견이 적기에 매칭되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것과 파견 지원인력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출연(연) 기업지원 전담부서 관계자들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출연(연)의 수행해야할 역할 및 의무로 강조하고, 연구자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업무로 인식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ㅇ 이를 위해 연구자들이 중소기업 기술지원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환경 조성이 선행되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오늘 참석한 기업 대표 및 출연(연) 관계자들에게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확충은 우리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추진 동력“임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이 기술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