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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제 개편, ‘삶의 질’과 ‘생산성’ 동시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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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사장 신달식)과 공동으로 7월23일(수) 14:00, 서울고용노동청(서울 중구)에서 교대제 개편의 경제 사회적 영향과 개선과제 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토론회는 최근 완성차 업체가 주간연속 2교대제로 전환한 이후, 교대제 개편과 장시간근로 개선의 필요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교대제 개편에 따른 경제 사회적 영향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과 실제 교대제 개편을 추진한 기업 노사 대표의 사례 발표를 통해 교대제 개편의 효과와 노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교대제개편의 합리적 조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김대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교대제 근무 형태의 질은 그 사회의 선진화 수준을 반영한다”면서, “교대제 개편은 우리 경제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혁신성장으로 거듭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으로 가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성공적 교대제 개편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생산성 향상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토론회 참석자 분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발제자로 나선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 사회정책연구본부장은 ’12년 현재 교대제 시행 사업장 중 60% 이상이 장시간 근로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2조2교대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 금속/자동차 업종의 경우 92%사업장에서 2조2교대제 시행
최근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확산되고 있는 주간 2교대제로의 개편 효과들을 소개했다. 배본부장은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교대제 개편은 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며, 시간당 노동 생산성도 개선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 일·가정 양립사례 증가(남성 육아참여 증가, 가족 유대감 증가 등), 시간당 노동생산성(UPH, Unit Per Hour) 개선, 근로자 만족도 개선(피로도 감소, 여가 활동 증가), 음주행태 개선(월2회 이상 음주 비율: 84.3%→50.5%) 등
- 이어 배 본부장은 “교대제 개편이 중소기업 등으로 확대 정착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 등 혁신활동과 지속적인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어진 사례발표에서 존슨콘트롤즈社는 “‘주야 맞교대’를 ‘주간 연속 2교대’로 개편한 후, 부족한 생산량을 설비투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보전함으로써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말했다.
*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 감소: 연 560시간, 시설투자: 15억원 생산성(UPH) 증가: 15%, 여가시간 증가 등으로 직원 만족도 상승 또한 한라비스테온공조도 “주간연속 2교대로의 전환을 합의하고, 일부 공장 시범도입을 통해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용창출도 달성 했다”고 소개했다.
* 근로시간 감소: 일 3시간(20h→17h), 고용증가 78명, 생산성(UPH) 증가: 13%(평택), 15.7%(대전), 직원 만족도 상승

□ 특히 기업 사례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교대제 개편을 통해 장시간 근로 해소, 일·가정 양립 등 직접적인 효과 뿐 아니라, 노사가 부단히 대화·협의하는 과정에서 상호신뢰를 쌓음으로써 바람직한 노사관계 형성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 그간 교대제 개편 필요성에 대해서는 노사정의 공감대가 있었던 만큼 교대제 개편의 경제 사회적 영향과 개선과제 토론회는 노사정이 현장의 사례를 생동감 있게 공유하는 한편, 교대제 개편의 성공 조건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토론회 전반을 노사정위원회 산하 업종별 회의체인 자동차부품업종위원회 에서 주관하여 향후 업종별 노사정 대화의 논의 진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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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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