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ICT 디바이스 지자체에 적용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ICT 디바이스 지자체에 적용
-나주시, 구로구, 전주시 등과 10월 23일부터 현장 테스트 -
□ 조류독감(AI) 예방, 노후시설물 붕괴위험 사전 감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지원하는 정보통신기기(ICT 디바이스)가 연말부터 지자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ㅇ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자체의 수요를 받아 중소기업을 통해 개발한 관련 디바이스에 대해 수요를 제기한 지자체별로 10월 23일부터 현장 테스트를 실시 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먼저,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조류독감 예방 디바이스를 관내 90개 가금류 농장에 설치한다.
ㅇ 농장 입구에 설치된 디바이스를 통해 진입하는 차량이 소독된 차량인지 여부*를 판별하고, 소독 미필 차량에 대해서는 디바이스를 통해 진입 경고방송 및 출입 차단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농장주에게도 휴대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상황을 통보하여 필요시 농장주가 자체 소독 후 출입시킬 수 있다.
* 현재 지자체별로 소독시설을 마련하여 소독필증을 받도록 하고 있음. 기존에는 소독필증을 농장주가 차량 출입시 일일이 직접 확인하였으나, 소독필증을 받은 차량의 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하여 디바이스가 통신망을 통해 인식할 수 있도록 함
□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노후시설물 붕괴 사전 감지‧경보 시스템을 관내 노후 빌라 등 21개 구조물에 설치한다.
ㅇ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건물에 부착하여 건물의 진동, 기울기,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하여 붕괴 위험성을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구청에서 운용하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건물주 및 지자체에 경보를 발령한다. 이후 관련 공무원의 현장방문 및 주민 대피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동편의 지원 시스템을 전주시내 3개 노선을 대상으로 총 214개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다.
ㅇ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정류장에 설치된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저상버스 위치 및 노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교통약자 전용버스인 어울림버스에 대한 예약ㆍ호출을 할 수 있다.
□ 과기정통부는 사회안전, 약자보호 등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ICT로 지원하는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ㅇ 국민 생활문제를 일선에서 잘 알고 있는 지자체를 통해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하여 중소기업을 통해 개발함으로써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공공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ㅇ 그동안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예방(용인시), 전통시장 화재 조기감지(진주시),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방지(경북 봉화군) 디바이스 등을 개발하여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