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한․일 소방행정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의제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소방서비스의 변화와 대규모 재난대응을 위한 소방안전정책’이다.
○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한․일 소방행정세미나’는 2002년 일본 동경에서 제1회가 개최된 이후 양국을 오가며 교차로 개최되고 있다.
□ 올해 세미나는 서울시립대 윤명오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소방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고
○ ①한국의 초고령 사회 전망과 이에 따른 소방의 과제, ②지난 5월에 발생한 인천항 대형선박화재 대응사례, ③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난*에 대한 일본의 대응사례 등 양국의 사례연구(Case Study) 발표를 통해 재난예방과 대응체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공로방안을 모색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 7월 일본 서남부지역 집중호우 (사망 216, 실종 15, 주택 16,800호 침수)9월 태풍 21호(제비) 관통 (사망 13, 부상 912, 가옥 등 2만호 이상 피해)9월 홋카이도 지진 발생 (진도 7, 사망 41, 부상 681, 건물피해 1,125호)
○ 이전 그간 세미나에서는 구조구급 서비스 강화 방안, 소방대원 보건안전 대책 등 상호 양국의 관심분야 소방정책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어 현재 많은 성과들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 조종묵 소방청장은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고 사회구조와 문화 뿐 만 아니라 소방제도와 시스템도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재난예방과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소방환경이 유사한 양국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