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최근 부산에서 기습폭우와 강풍으로 발생한 기중기(타워크레인, tower crane)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 이번 강화방안은 현장의 안전점검 담당자가 기중기(타워크레인) 작업 관련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선(先)안전 후(後)작업’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ㅇ 주요 내용으로는 ▲행복청과 현장의 기중기 안전 담당자 지정 ▲일일 안전점검 ▲태풍ㆍ풍 대비 안전점검 ▲강풍측정 거점현장 지정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이다.
ㅇ 특히 행복청은 책임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기중기(타워크레인)마다 건설현장 안전점검 담당자와 안전 담당체계를 구축, 일일 안전점검과 태풍ㆍ강풍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ㅇ 태풍ㆍ강풍 대비 안전점검은 태풍ㆍ강풍 등의 불안정한 기상이 예상될 경우 현장 안전 담당자가 관련 주요 항목을 긴급히 점검하고 행복청에 점검결과를 보고한다.
ㅇ 앞서 행복청은 지난 2~3일 태풍 ‘나크리’에 대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전 현장에 태풍ㆍ강풍 대비 안전점검을 지시하고 기중기(타워크레인) 브레이크 미해체 및 부착광고물 등을 즉각 시정 조치함으로써 태풍 피해를 예방했다.
ㅇ 또한 기중기(타워크레인)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강풍 알림 기능의 풍속계를 구비한 현장(12개)을 강풍측정 거점현장으로 지정, 강풍 시 인근 현장과 상호 연락하는 비상연락체계를 구성하기도 했다.
ㅇ 이를 통해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에 발생하는 강풍을 조속히 파악하고 강풍 정보를 주변현장에 신속히 전파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초동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 내 기중기(타워크레인) 사고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붙임> 행복도시 내 기중기(타워크레인) 설치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