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태풍 ‘풍웡(FUNG-WONG)’ 피해 예방 당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9월 19일(금),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하며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수확기 벼 도복, 과수 낙과 피해 등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농업분야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농식품부를 비롯하여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은 태풍 대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를 확대‧유지하고,
- 수확기 농작물 조기 수확 지도,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 등 농업인 예방활동 지원, 피해발생 시 신속한 피해조사 준비 등 사전대비
-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배수장 가동중단 및 지연 등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배수장, 배수갑문 등 수리시설 사전점검 추진
아울러,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지역의 농업인 스스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수확기에 접어든 조중생종 벼, 거의 익은 과수 등 농작물은 조기 수확하여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
- 수확이 완료되지 않은 과수 및 과채류는 지주보강 및 가지 묶어주기
○ 수확기 미도래 농작물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로 정비, 지지목 설치, 시설물 정비, 비상발전기 점검 등 철저한 사전대비
○ 무, 배추 등 밭작물 및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파서 습해를 사전예방하고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하여 쓰러짐 방지
○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출입문 및 환기창 등을 잘 고정하여 하우스 안으로의 풍 유입을 방지
○ 붕괴 우려가 있는 축사는 보조기둥 설치 등 미리 하고 가축에게 비에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하여 고창증 예방
한편, 농식품부에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확기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실손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업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