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장관은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제74차 유엔 총회 계기 정상회담을 비롯, 올해 들어 3차례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한 것을 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1989.11.1. 수교 / 2013.10월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 한-폴 정상회담(9.23, 뉴욕) 주요 결과 : △고위인사 교류 확대 △기간산업·에너지, 방산 등 실질협력 확대 추진 △인적교류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 지속
※ 한-폴 외교장관회담 : 중동평화증진 고위급회의 계기(2.14, 바르샤바) 및 한-비세그라드 국가(Visegrad Group : V4) 외교장관회의 계기(6.7, 브라티슬라바) 개최
□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최초로 50억불을 돌파하는 등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고, 강 장관은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ㅇ 이어 강 장관은 원전과 신공항 건설 등 폴란드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고, 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ㅇ 챠푸토비치 장관은 한국 기업의 폴란드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평가하면서,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한국 기업들이 바르샤바 신공항을 비롯한 폴란드의 대형 국책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고, 아울러 농식품 분야의 폴란드 수출이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ㅇ 강 장관은 또한 유럽연합 철강 긴급수입조치에 대한 사후검토 과정에서 우리측 입장에 대한 폴란드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 교역 : 약 50.1억불(2018) (수출 : 43.3억불 / 수입 : 6.7억불)
※ 대 폴란드 투자 : 26.9억불(2018년 누적, 신고기준)
※ 한-폴란드 양국은 한국의 K-9 자주포 차체(한화 지상방산社)와 폴란드산 포탑 (HSW社)을 결합시킨 크랍 자주포를 공동생산 중(120대, 3.1억불 규모)
□ 양측은 한-폴란드 항공협정 개정 교환각서 발효를 위한 양측 국내 절차가 완료되는 등 양국간 항공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ㅇ 챠푸토비치 장관은 아울러 지난 2016.10월부터 폴란드항공의 직항편 운항을 통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한-폴란드 항공협정 개정 주요내용 : 중간/이원지점 자유화, 안전 조항 삽입 등
□ 양측은 또한 2019년 양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수교 30주년 기념 사업들이 양국 국민간 이해와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 주요 양국 수교기념 행사 : (폴란드 개최) KBS 교향악단 공연 및 리셉션(4월), 한국무형문화재주간 전시(9월), 태권도대회(9월) 등 개최/ 국립국악관현악단 공연(12월), 국립중앙박물관 우리문화재 특별전(‘19.10월~’20.1월) 등 예정 / (한국 개최) KF 세계영화주간-폴란드 특집(2월), 폴란드 영화제(5월), 폴란드 재즈의 밤 콘서트(4월 대구, 5월 서울), 음식문화교류전(5월), 폴란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9-10월) 개최/ 서울국제음악제-폴란드 음악특집(10월~11월) 예정
□ 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폴란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ㅇ 챠푸토비치 장관은 폴란드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2018년-2019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폴란드는 2018-19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
□ 이외에도 양 장관은 유럽정세 및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 올해 들어 세 번째 개최된 이번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1. 외교장관회담 사진
2. 챠푸토비치 폴란드 외교장관 인적사항
3. 폴란드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