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뒤 가을
여행, 지금 날씨 확인 후 계획 세우세요
- 7일에서 3일 더 늘어난 ‘10일
예보’, 22일 18시부터 정식운영 -
□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과 위험기상의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던 ‘10일 예보(중기예보)’를 오늘(22일) 18시부터
정식 운영한다.
○ ‘10일 예보’는 기존에 제공하던
주간 예보(7일)에서 예보 기간을 3일 연장한 기상정보로,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과 ‘기상청 날씨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1일 2회(6시, 18시) 제공된다.
□ 기존 예보 기간인
7일까지는 반일단위(오전,오후)로 늘어난 8~10일은 1일 단위로 예보한다. 연장된 예보 기간의 불확실성은 신뢰도 정보를 활용하여 미리 대비할
수 있다.
○ 신뢰도 정보란, 기압계의 유동성,
수치 예측 자료의 변동성 등을 고려하여 해당 예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또는 적중할 가능성)을 높음, 보통, 낮음의 3단계로 나타낸 정보를
의미한다.
□ 기상청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 이상의 기상정보에 대한 활용도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응답자의 56%는 일주일 전,
그리고 22%는 보름 전 기상정보를 이용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기예보 다음으로 중기예보를 중요한 정보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앞으로 10일
예보로 주중에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되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매주 수요일에는 다음 주
토요일까지의 예보를, 목요일에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의 예보를 생산함
○ 10일 예보로 국민의 여가계획
수립기간이 길어지며,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 계획 수립이나 농작물 출하시기 조절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상으로인한 위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어 국민
안전 확보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예보 활용
예시]
o 초등학교: “체험 학습 때
학부모에게 학습계획을 10일전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때 10일치 예보가 정말 요긴했다. 단 3일 예보기간이 추가됐을 뿐이지만, 교사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됐다.”
o 식품유통업체: “10일치
예보가 농산품 구매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