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KBS·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25회 KBS119상에 경기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구조대원이나 생활안전대원 등을 표창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5월 27일 KBS TV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단,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문호 소방청장, 양승동 KBS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 수상자는 대상 1점, 본상 21점, 봉사상·공로상·특별상 등 특별공적 4점으로 총 26점이다.
○ 대상 수상자인 이수윤 소방위는 2002년 9월 소방에 입문해서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2006년 화재진압 중 변압기 폭발사고로 몸 전체의 30%가 3도 화상을 입어 1년여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복직해서는 소방학교 교관으로 후배양성에 힘썼다. 아울러, 현장 복직 후에는 심정지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켜 하트세이버*(2회)를 수상했으며 구조활동 중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했을 때 주어지는 라이프세이버**를 수상하기도 했다.
*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환자가 의식을 되찾고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했을 때 구급대원, 일반시민 등에게 주는 인증서
** 재난현장의 위험한 상황속에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한 소방공무원에게 엠블럼 및 인증서 등을 수여하는 '경기도 자체 시행제도'
○ 그리고 본상 수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 심만섭 △서울 강서소방서 소방위 최병일 △서울동대문소방서 소방장 박현수 △부산항만소방서 소방장 신성훈 △대구중부소방서 소방장 최정환 △인천서부소방서 소방장 정용환 △광주동부소방서 소방장 김영조 △대전동부소방서 소방장 고윤석 △울산북부소방서 소방장 최종열 △세종소방서 표윤석 소방경 △경기용인소방서 소방위 박병수 △경기특수구조단 소방장 박진호 △강원삼척소방서 소방위 김흥묵 △충북항공구조대 소방위 우경근 △충남공주소방서 소방장 김기인 △전북익산소방서 소방장 조복용 △화순소방서 소방장 최성호 △경북특수구조단 소방위 손재호 △김해동부소방서 소방장 배용민 △마산소방서 소방위 정보규 △제주서부소방서 소방위 박상범 등 총 21명이다.
○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본상 2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3백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 봉사상은 배우 박해진이 수상한다. 박해진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했다.
○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국회사무처(행정안전위원회) 정성희 전문위원이 수상한다. 아울러,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수상한다.
□ 한편,‘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 일을 기념해서 제정·시행됐으며 1996년부터 지난 2019년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