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오해할 수 있는 ‘ 폐렴’ , 어르신은 특히 주의하세요!
최근 5년간 70세 이상 진료인원 6만 6천명(45.4%)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최근 폐렴이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부상함에 따라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 폐렴(J12∼18)’ 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35만 3천명에서 2013년 약 147만 5천명으로 5년간 약 12만 2천명(9.0%)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4,493억원에서 2013년 약 6,231억원으로 5년간 약 1,738억원(38.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다.
그림1. <폐렴(J12-18)>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 첨부파일 참조
표1. <폐렴(J12-18)>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
진료인원 (명) | 계 | 1,353,423 | 1,381,903 | 1,664,418 | 1,666,646 | 1,475,140 |
남 | 646,293 | 666,082 | 796,041 | 788,846 | 704,287 | |
여 | 707,130 | 715,821 | 868,377 | 877,800 | 770,853 | |
총진료비 (천원) | 계 | 449,274,033 | 525,277,925 | 644,527,939 | 641,758,738 | 623,078,552 |
남 | 245,053,727 | 288,427,382 | 346,427,837 | 347,321,578 | 345,288,353 | |
여 | 204,220,306 | 236,850,543 | 298,100,102 | 294,437,160 | 277,790,199 |
최근 5년간 '폐렴’ 진료인원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성 대비 여성 진료인원의 비율이 1.09∼1.11로 큰 차이는 없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약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폐렴(J12-18)>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연평균 | |
---|---|---|---|---|---|---|---|
성비(남성대비여성) | 1.09 | 1.07 | 1.09 | 1.11 | 1.09 | - | |
점유율 | 남 | 47.8% | 48.2% | 47.8% | 47.3% | 47.7% | - |
여 | 52.2% | 51.8% | 52.2% | 52.7% | 52.3% | - | |
전년대비 증가율 | 계 | - | 2.1% | 20.4% | 0.1% | -11.5% | 2.2 |
남 | - | 3.1% | 19.5% | -0.9% | -10.7% | 2.2 | |
여 | - | 1.2% | 21.3% | 1.1% | -12.2% | 2.2 |
'폐렴’ 진료인원의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44.9%, 70세 이상 14.1%, 50대 9.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세 미만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44.9%로 ‘ 폐렴’ 진료인원의 절반가량은 유·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구간은 10세 미만 구간보다 진료인원은 적었지만 최근 5년간 증가한 진료인원이 약 6만 6천명(45.4%)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였다. 다른 연령층이 최근 5년간 증가한 것에 반해 10대, 20대 진료인원은 감소하였으며 특히, 10대는 약 3만 4천명(28.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 2013년 사망원인통계’ 에 따르면 ‘ 폐렴’ 은 전년대비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특히, 70세 이상 구간의 사망원인 순위 중 ‘ 폐렴’ 은 5위 이내(70대: 5위, 80대: 4위)인 것으로 나타나 노인 진료인원의 주의가 요구된다.
표3. <폐렴(J12-18)>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 령 별 점 유 율 (%) | |||||||||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0∼ 9세 | 계 | 653,164 | 705,588 | 862,208 | 783,750 | 676,724 | 47.0% | 49.8% | 50.5% | 45.7% | 44.9% |
남 | 346,557 | 373,908 | 453,861 | 413,192 | 359,274 | 52.2% | 54.6% | 55.5% | 50.8% | 49.8% | |
여 | 306,607 | 331,680 | 408,347 | 370,558 | 317,450 | 42.4% | 45.3% | 45.9% | 41.1% | 40.4% | |
10∼ 19세 | 계 | 122,014 | 111,787 | 134,582 | 117,416 | 87,560 | 8.8% | 7.9% | 7.9% | 6.9% | 5.8% |
남 | 64,932 | 58,688 | 69,687 | 60,349 | 45,804 | 9.8% | 8.6% | 8.5% | 7.4% | 6.4% | |
여 | 57,082 | 53,099 | 64,895 | 57,067 | 41,756 | 7.9% | 7.2% | 7.3% | 6.3% | 5.3% | |
20∼ 29세 | 계 | 61,076 | 58,480 | 66,704 | 67,819 | 57,747 | 4.4% | 4.1% | 3.9% | 4.0% | 3.8% |
남 | 22,732 | 21,730 | 24,607 | 25,873 | 22,448 | 3.4% | 3.2% | 3.0% | 3.2% | 3.1% | |
여 | 38,344 | 36,750 | 42,097 | 41,946 | 35,299 | 5.3% | 5.0% | 4.7% | 4.7% | 4.5% | |
30∼ 39세 | 계 | 105,997 | 101,629 | 124,644 | 128,740 | 109,476 | 7.6% | 7.2% | 7.3% | 7.5% | 7.3% |
남 | 38,242 | 37,046 | 44,608 | 47,434 | 40,821 | 5.8% | 5.4% | 5.5% | 5.8% | 5.7% | |
여 | 67,755 | 64,583 | 80,036 | 81,306 | 68,655 | 9.4% | 8.8% | 9.0% | 9.0% | 8.7% | |
40∼ 49세 | 계 | 99,980 | 93,378 | 111,102 | 121,471 | 107,207 | 7.2% | 6.6% | 6.5% | 7.1% | 7.1% |
남 | 41,013 | 38,539 | 46,129 | 50,506 | 44,043 | 6.2% | 5.6% | 5.6% | 6.2% | 6.1% | |
여 | 58,967 | 54,839 | 64,973 | 70,965 | 63,164 | 8.1% | 7.5% | 7.3% | 7.9% | 8.0% | |
50∼ 59세 | 계 | 98,047 | 100,282 | 125,920 | 145,571 | 135,125 | 7.1% | 7.1% | 7.4% | 8.5% | 9.0% |
남 | 40,561 | 41,366 | 51,389 | 59,556 | 55,358 | 6.1% | 6.0% | 6.3% | 7.3% | 7.7% | |
여 | 57,486 | 58,916 | 74,531 | 86,015 | 79,767 | 7.9% | 8.0% | 8.4% | 9.6% | 10.1% | |
60∼ 69세 | 계 | 101,880 | 98,618 | 111,700 | 132,301 | 121,308 | 7.3% | 7.0% | 6.5% | 7.7% | 8.0% |
남 | 46,551 | 46,415 | 51,745 | 61,106 | 56,844 | 7.0% | 6.8% | 6.3% | 7.5% | 7.9% | |
여 | 55,329 | 52,203 | 59,955 | 71,195 | 64,464 | 7.6% | 7.1% | 6.7% | 7.9% | 8.2% | |
70세 이상 | 계 | 146,088 | 147,926 | 170,228 | 216,908 | 212,426 | 10.5% | 10.4% | 10.0% | 12.7% | 14.1% |
남 | 63,805 | 67,033 | 76,337 | 95,367 | 96,242 | 9.6% | 9.8% | 9.3% | 11.7% | 13.4% | |
여 | 82,283 | 80,893 | 93,891 | 121,541 | 116,184 | 11.4% | 11.0% | 10.6% | 13.5% | 14.8% |
※ 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전체 환자수(표1)는 조건 별로 중복이 제거된 실인원수이지만, 생일을 전후하여 진료를 받아 만(滿)나이가 변경된 경우에는 연령 별로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합계로 환자수를 계산하는 경우 다수의 중복 환자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료 이용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림2. <폐렴(J12-18)> 연령별 진료인원 - 첨부파일 참조
표4. <폐렴(J12-18)>월별 진료인원 현황 (2009년∼2013년)
(단위: 명)
구분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
2009년 | 182,776 | 122,179 | 161,507 | 239,118 | 184,140 | 135,089 | 107,831 | 114,422 | 153,021 | 192,805 | 217,596 | 186,196 |
2010년 | 145,576 | 123,996 | 164,905 | 238,923 | 228,416 | 176,476 | 131,500 | 109,943 | 151,443 | 196,888 | 231,260 | 275,509 |
2011년 | 206,019 | 140,134 | 164,514 | 191,106 | 215,271 | 171,100 | 146,387 | 185,381 | 264,289 | 292,116 | 289,496 | 256,696 |
2012년 | 257,648 | 251,568 | 250,177 | 269,589 | 237,005 | 155,817 | 127,569 | 127,668 | 164,005 | 204,677 | 223,545 | 180,821 |
2013년 | 182,202 | 196,814 | 221,293 | 222,790 | 197,437 | 146,906 | 123,313 | 122,150 | 159,787 | 185,754 | 187,942 | 167,713 |
평균 | 194,844 | 166,938 | 192,479 | 232,305 | 212,454 | 157,078 | 127,320 | 131,913 | 178,509 | 214,448 | 229,968 | 213,387 |
그림3. <폐렴(J12-18)> 월별 평균 진료인원 (2009∼2013년) - 첨부파일 참조
'폐렴’ 진료인원을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과 늦은 봄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면역력 저하와 높은 일교차가 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폐렴’ 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며, 기침, 가래, 열 같은 일반적인 감기 및 독감 등의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은 진료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상기 증상 및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및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며, 고령인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폐의 기능 및 면역력 저하로 쉽게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며, 가래·기침·열 발생이 적게 나타나면서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기로 생각했으나 높은 열이 발생하고, 화농성 가래 및 호흡곤란,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폐렴 여부를 진단하고, 가래나 혈액검사로 원인균을 찾아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영수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 층 진료인원이 많고,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