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 우리나라 식량정책을 전파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1월 28일 에티오피아 정부 농업분야* 고위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공공비축제도 및 정부양곡 관리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
* ① 식량비축청(SFRA, Strategic Food Reserve Agency): 에티오피아 식량비축 시스템 구축과 전략적 관리를 위해 ’13.5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정부가 지명한 국장급의 CEO를 포함한 관리위원회 등으로 운영되는 농업부 산하기관
② 농업혁신청(ATA, Agricultural Transformation Agency): 에티오피아 농업부분 혁신 촉진을 위해 ’10.12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국무총리(위원장)와 농업부 장관(부위원장)을 위원으로 하는 농업부 산하기관
○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 식량 관리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언을 얻고자 에티오피아 정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위해 농업혁신청 부청장, 식량비축청 국장 등 대표단 8명이 방문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하여 200만 톤 규모의 식량비축기지 구축을 추진 중이며,
○ 우리나라가 대규모 식량 공공비축제도를 갖추고 민간 부문과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정책 모델로 선정했다.
○ 이날 면담에서 에티오피아 측은 식량 공공비축 관련 정부의 역할, 정부양곡 관리 전문성 확보, 그밖에 식량정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력을 농식품부측에 요청하였다.
○ 농식품부 관계자와 면담 후에는 정부양곡 보관창고, 농산물 비축기지 등 현장도 방문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의 방문은 우리나라 식량 공공비축제도를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첫 번째 사례로,
○ 앞으로도 국제개발협력 차원에서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농업발전과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하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제개발협력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는 에티오피아 포함 26개 개발도상국을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하여 국가협력전략(Country Partnership Strategy : CPS)에 따라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