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 4월 20일, 63빌딩서 장애인과 가족 500여명이 초청해 기념식 열어
• 배우 차승원 홍보대사 위촉, 장애아동과 장애인인권선언 낭독
• 장애인복지 앞장서 온 유공자 포상(16명), 올해의 장애인상(3명) 시상
• ‘장애인․비장애인 바른말 쓰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슬로건 선포
□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장애인의날행사추진협의회(회장 김광환)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변용찬)이 주관하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4월 20일(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붙임1)
○ 기념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변용찬 원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장애인 관련 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와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이 이뤄진다.
(훈․포장 등 정부 포상)
○ 먼저, 정부 훈․포장 내역을 살펴보면,
- 중도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인민원봉사실 및 편의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복지증진에 헌신해 온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김흥수 회장(남, 66세, 지체장애)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 장애인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전국 최초로 만들고 지적장애인합창단을 창단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문용수 관장(남, 63세)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 또한, 장애인자립작업장 운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온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지회 김평호 회장(남, 54세, 지체장애) 등 5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 청각장애인을 위한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에 기여한 한국농아인협회 경남 김해시지부 윤동현 지부장(남, 60세, 지체장애) 등 4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붙임2)
(올해의 장애인상)
○ 한편, ’96년 9월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 수상을 계기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메달․증서, 상금 각 1천만원)에는,
- 지체장애로 어렵게 한의학 공부를 마치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업지원은 물론 장애인 요트선수 양성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온 부산 광도한의원 강병령 원장(남, 55세, 지체장애)을 비롯하여,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의 직업안정에 힘써온 김지민 씨(여, 47세, 지체장애), 다운복지관의 환경미화직으로 근무하며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수상하는 등 그림에 대한 재능을 키우고 있는 다운복지관 김지환 씨(남, 37세, 지적장애)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붙임3)
□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및 장애인식개선」 홍보대사로 배우 차승원 씨를 위촉하고, 장애아동 신은성 양(여, 10세)이 차승원 씨와 함께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한다.(붙임4)
○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한경미 씨의 축가에 이은 시각장애아동 등으로 구성된 빛소리중창단의 열정적인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 또한 역대 기념식 처음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바른표현 사용 캠페인 선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 중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담고 있는 잘못된 표현들을 바로잡아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5년 장애인정책 홍보메시지(더불어 행복한 사회)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연중 캠페인 슬로건을 선정하여 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 “더불어 행복한 사회, 바른 말 쓰기부터 함께해요. 하나, 장애우, 장애자는 장애인으로, 둘, 일반인, 정상인은 비장애인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국민들에게 장애인식개선에 동참토록 할 예정이다.(붙임5)
□ 각 방송사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 먼저 KBS에서는 올해도 간판 교양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KBS 1TV)’를 통해 국내 정상급 가수(장미여관, 윤리래․타이거JK, 서유석 등)들의 장애인의 날 기념 축하무대를 열 예정(4.19 방송)이며,
○ JTBC의 인기프로그램 ‘비정상회담’(4.20 방송)에서는 독일인 패널을 통해 복지 선진국 독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한 소개와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우리의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이밖에도 각 장애인단체에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 전후 장애인주간에 맞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교육을 비롯한 음악회, 영화제, 전시회 등 각종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한다.(붙임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