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업의 유럽진출 장애 해소를 위한 나노안전 국제협력체계 구축 - 유럽 현지에‘유럽(EU) 나노안전 협력센터’개소 – - 한-스위스 나노안전 공동연구센터 설치에 120만불 투자 - |
◇ 독일 자브리켄 시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유럽연구소에 7월 24일 개소 - 나노안전 정보분석, 나노규제 대응지원, 나노시험 인증지원 임무 수행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와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 7월23일 나노안전 공동연구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유럽연합(EU) 나노안전 협력센터’가 7월 24일(금)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유럽연구소* 내에 개소하였다고 밝혔다.
* 독일 자브리켄 시(프랑스와 독일의 접경지역) 잘란트대학 캠퍼스 내 소재
□ 나노물질 및 나노물질 함유 제품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지역에서 우리기업에게 나노안전 관련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 ‘EU 나노안전 협력센터’는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의 전진기지로서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The Swiss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 및 국내 나노안전 평가기관과 연계하여 나노안전 정보분석, 유럽의 나노규제 대응지원, 나노시험 인증지원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ㅇ 나노기술 적용제품이 증가하고 나노산업 매출액이 ’13년 1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률이 지속됨에 따라 나노안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유럽연합 차원에서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을 시행하고 있어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 및 관리방안 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 유럽연합(EU) 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유통량, 유해성 등에 따라 등록‧평가‧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ㅇ 이에 따라 유럽의 나노안전 규제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EU 나노안전 협력센터’를 개소하였다.
□ 동시에 최신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나노안전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나노안전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나노안전 연구 선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ㅇ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나노안전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관인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는 양국에 공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Lab)를 만들어 나노안전 공동연구에 연 120만불 이상을 투자하기로 하고, 7.23(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다음달부터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측정절차 개발, 나노독성 평가를 위한 첨단측정기술 개발, 나노독성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 이날 협력센터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한국기술연구소 임태훈 부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현민 부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삼성정밀화학, 금호석유화학 등 유럽에 진출한 우리 기업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협력센터의 개소를 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