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협의
1. 윤병세 외교장관은 2016.2.7.(일) 17:30-18:00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이 지난 1.6 핵실험에 이어 금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감행한 것과 관련하여, 현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향후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2. 양 장관은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양국의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고, 국제 평화·안전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과거와는 차별화된 전방위적인 대응을 해 나가기로 하였다.
o 이와 관련, 금일 한·미·일 3국 공동 요청으로 소집되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계기로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하기 위한 논의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 또한, 양 장관은 금번 도발의 엄중성에 상응하여, 한·일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양자 차원의 독자 제재를 취할 수 있도록 한·일간 및 한·미·일간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4. 금일 통화는 2.1(월) 북한 핵실험 대응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관련 통화 후 약 일주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한‧일 외교장관은 1.6 북한 핵실험 이후 전화 협의를 세 차례 가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