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런던에 선보이다!”

1.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 개최
□ 핀테크 지원센터(센터장 : 정유신)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7.22일 영국 런던 LEVEL 39*에서 '핀테크 Demo day in London※'을 개최

* 런던의 금융중심지 Canary Wharf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핀테크 육성기관으로 자금 조달 및 경영자문 등을 지원, 현재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입주 중

※ 주최 : 핀테크 지원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 후원 : 금융위원회, 英 FCA

ㅇ 금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영 금융협력포럼*과 연계하여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해 핀테크 지원센터가 개최한 행사로서,

* ‘13.11월 박근혜 대통령 訪英을 계기로 시작되어 매년 한영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 주요 이슈를 논의

ㅇ 임종룡 금융위원장, 영국측에서는 벤 브라빈(Ben Brabyn) LEVEL 39 대표, 마이클 고리츠(Michael Gorriz) 스탠다드 챠타드 그룹 CIO(그룹 서열 3위)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 현지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전문 투자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핀테크 기술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 '핀테크 Demo day in London' 행사를 계기로

ㅇ 금융위원회 - 英 FCA간 핀테크 분야 협력 MOU가 체결되었으며,

ㅇ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국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영국 현지 서비스 런칭, 국내 핀테크 기업의 수출계약 및 양국 핀테크 기업간 MOU 체결,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기술 시연 및 투자유치 설명과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과 영국 금융회사투자자간 1:1 상담 등이 진행

2.주요내용

가. 금융위원회 - 英 FCA 간 핀테크 분야 업무협약* 체결

* 같은 날 열린 韓英 금융협력포럼에서 체결

□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와 영국 FCA(청장 앤드류 베일리)는 양국의 핀테크 분야 규제 현황, 산업생태계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국간 핀테크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 MOU 체결식 후 진행된 한영 금융협력포럼의 핀테크 분야 패널 토론에 참석한 영국측 관계자들은

ㅇ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핀테크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양국간 핀테크 분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공유

나. 韓-英 기업간 투자 유치, 공동 사업, 현지 서비스 런칭 등

□ ‘핀테크 Demo day in London'를 계기로 한국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국내 은행 및 핀테크 기업의 영국 현지 서비스 런칭,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

① 투자 유치

ㅇ ㈜자영테크(대표 김서래)는 이날 英 스탠다드 챠타드 그룹으로부터 기술개발 비용 등으로 총 25만불의 투자를 유치

- 그간 SC제일은행과 협력하여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개발 등에 참여해 온 ㈜자영테크는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탠다드 챠타드 그룹과 25만불 규모의 개발비 지원 협약을 체결

* 고객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은행직원이 현장으로 이동, 태블릿을 활용하여 예금대출카드 발급 등의 금융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1인 점포

- 이날 참석한 스탠다드 챠타드 그룹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마이클 고리츠(Michael Gorriz)는 “한국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핀테크 기업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 직접 와보고 싶었다.”면서

- “㈜자영테크가 보유한 현장 카드 발급 기술*은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

* 은행 직원이 고객이 요청하는 곳으로 직접 이동, ㈜자영테크가 개발한 Portable Payment Card Printer를 태블릿에 연결한 후 현장에서 즉시 카드 발급 가능

② 수출계약 체결

ㅇ 세계 최초로 다이나믹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글로벌 IT기업인 오라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

* 기존의 보안 솔루션이 침입이 어려운 보안 모듈을 만드는데 집중한 반면,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변경함으로써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 오라클은 최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강화를 위하여 에버스핀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공동 연구협약 체결을 검토하던 중

- 에버스핀의 기술이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보고 오라클의 영업망을 통해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유럽 전역에 판매하는 내용의 공동 마케팅 계약을 추가 제안하여 성사되었음

-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보안 기술적 측면에서는 세계 1위라고 자부”한다면서 “오라클과 협력을 통해 3년내 세계시장에서 1,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힘

ㅇ ㈜인터페이(대표 김근묵)는 보안 분야 글로벌 기업인 Trustonic* 및 Intercede**와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사의 보안인증 서비스를 유럽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

* 글로벌 모바일 보안 분야(TEE: 보안실행환경) 선두 기업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영역(Trust Zone)에 타 회사의 App를 설치해 주는 역할을 수행, 美英의 주요 정보기관 및 금융회사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장기업

- ㈜인터페이는 국내 은행 및 증권카드사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인증 플랫폼을 공급해온 핀테크 기업으로 금번 계약을 통해 영국의 금융회사에도 인증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림

- 이날 참석한 Intercede사의 CEO 리차드 패리스(Richard Parris)는 “인터페이의 인증 플랫폼은 완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보안에 까다로운 한국 시장에서 다년간 검증된 서비스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언급

- ㈜인터페이 김근묵 대표는 “금번 계약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첫해 500만불, 3년내 2,0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목표를 밝힘

③ 현지 서비스 런칭

ㅇ KEB하나은행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외환송금 서비스인 ‘1Q Transfer’를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에 이어 영국에서도 출시

- 이는 은행 계좌가 없어도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면 해외 송금 및 수취가 가능한 서비스로서

- KEB하나은행 이병렬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앞으로는 양국의 유학생근로자들이 은행 방문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해외송금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ㅇ IBK기업은행과 협력 중인 블록체인1) 전문기업 코빗(대표 유영석)은 영국 BitPesa2)와 제휴를 맺고 코빗의 국제송금 인프라 ‘하이픈(Hyphen)’3)을 통한 아시아-유럽-아프리카간 국제송금 업무 개시

1) 모든 거래참가자의 거래내역을 암호화하여 장부를 분산보관상호검증하는 시스템, 해킹 등으로부터의 위변조 가능성이 낮고 비용이 절감되는 등의 장점 발생

2)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럽-아프리카간 국제송금 및 아프리카 지역내 송금B2B결제 서비스 제공기업

3) 서로 다른 블록체인 기업들을 연결하는 국제송금정산 시스템, 현재 전 세계 16개 블록체인 기업이 Hyphen을 중심으로 제휴하여 25개국간 해외송금을 수행중

- 코빗 관계자는 “그간 미국, 아시아, 호주 등 25개국에 이어 영국과 아프리카에도 우리 기술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향후 3년간 약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언급

④ 협력 MOU 체결

ㅇ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韓英 양국의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들이 향후 협력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MOU를 체결

최근의 관심을 반영하듯 블록체인 분야의 한국 핀테크 기업과 영국 기업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가 가장 많이 체결됨

- KB국민은행과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Circle UK*와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및 문서 위변조방지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 체결

*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회사, ‘16.4월부터 영국내 전자화폐 발행 license를 취득하여 달러 및 파운드화 개인송금 서비스를 개시

- KEB하나은행과 센트비(대표 최성욱)는 Cryptopay1) 및 GBG2)와 MOU를 체결, 영국-필리핀간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3)를 개발할 계획

1) 영국 비트코인 거래소, 해외송금 서비스 분야에서 영국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진출

2) 국제금융거래시 본인인증, 자금세탁방지, 이상거래탐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기업

3) 센트비는 필리핀 비트코인 거래소인 SCI와 해외송금 관련 계약체결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영국 Cryptopay와 필리핀 SCI를 연계한 해외송금 출시를 기대

- 신한은행과 스트리미(대표 이준행)는 Coinfloor1), 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2), ZEN93)과 블록체인 기술사업 공동연구에 관한 MOU 체결

1) 영국 비트코인 거래소 2) 블록체인 기술 권위자인 캠브리지 Garrick Hilemann 교수 연구팀
3) 영국의 블록체인 분야 전문 컨설팅회사

이외에도 KTB 솔루션(대표 김태봉)은 서명기반 인증 기술인 “스마트사인”을 Tesobe*사의 OBP 서비스에 연동하기 위한 MOU를 체결, 향후 유럽 지역에 “스마트사인” 수출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

* 유럽 금융회사와 연계하여 오픈 API 및 앱스토어 구축 서비스(Open Bank Program)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회사, 금융회사에 핀테크 기술이 쉽게 적용되도록 지원역할 수행

AT 솔루션즈(대표 김종서)는 영국의 Trustonic* 및 KB국민은행과 함께 스마트폰 내 보안영역인 TrustZone(TZ)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실행되는 인증 서비스의 출시를 위한 3자간 MOU 체결

* TZ-OTP(One Time Password) 개발에 필수적인 TZ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 세계적 디지털 보안전문업체인 Gemalto와 TZ-스마트폰칩 제조사인 ARM이 지분 투자

우리은행은 영국의 유명한 핀테크 육성기관인 Oxygen Accelerator1) 및 Y-Accelerator2)와 ‘한영 공동 핀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민간 협력 사업’ MOU를 체결

1) ‘09년 설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페이팔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육성 중인 기업가치는 약 1,200만 파운드에 육박
2) 英 요크셔 주 정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한 엑셀러레이터

- 영국 유수의 엑셀러레이터들이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핀테크 육성센터인 ‘위비 핀테크랩’에 입주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런칭 및 확장 등을 지원

- 향후 한국 핀테크 기업들이 유럽 등 해외로 진출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

다. 핀테크 기업 기술 소개

□ 이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10개 핀테크 기업이 LEVEL 39 내에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기술을 영국의 금융회사, IT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 등에 소개

ㅇ 행사에 앞서 축사를 했던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주요 참석 귀빈들은 부스를 방문하여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

□ 이어서 한국의 10개 핀테크 기업과 영국의 5개 대표 핀테크 기업이 韓英 양국의 청중을 대상으로 자사 기술을 시연

참여업체		서비스 개요
韓	AT솔루션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반의 OTP 및 생체인증 서비스
	BSMIT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FABOT 솔루션
	KTB솔루션	모바일기기 기반 위치서명인식 정보를 통한 인증 기술
	센트비	블록체인 기반의 신개념 해외송금 서비스
	에버스핀	동적 보안모듈을 이용한 EVERSAFE 보안플랫폼
	위즈도메인	기업의 특허기술수준을 분석한 Wizbot 로보어드바이저
	이리언스	홍채인식 기반의 결제 및 인증솔루션
	코빗	블록체인 기반의 국제송금 솔루션
	피노텍	비대면 실명인증을 적용한 금융거래 통합 솔루션
	스트리미	블록체인 송금 최적 경로를 찾아주는 Pathfinding 기술 및 보안 플랫폼
英	Cryptopay	영국 소재 비트코인 거래소
	Intercede	스마트폰 보안영역(Trust Zone) 개발 플랫폼 선도기업
	Trustonic	TEE(보안실행환경) 기반 보안 솔루션 선도기업
	Meniga	개인 및 기업 재무관리, 다계좌 통합관리 등 뱅킹 서비스
	WorldFirst	해외송금결제 서비스 전문기업

ㅇ 이 자리에는 영국 최대의 핀테크 전문 투자기업 앤써미스(Anthemis) 그룹 나딤 샤이크(Nadeem Shaikh) 회장, 블록체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캠브리지 대학의 개릭 하일만(Garrick Hilemann) 교수 등이 참석하여 한국 핀테크 기술에 대한 영국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

ㅇ 이후 한국 핀테크 기업과 영국 금융회사 및 투자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상담장에서 오후 늦게까지 1:1 투자 상담을 진행하였음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글로벌 핀테크 선도국인 영국에서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ㅇ “비록 한국은 핀테크 육성을 위한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규제개선, 핀테크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가 지속 출시되는 등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

ㅇ 또한 “핀테크 산업이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기존 금융의 판을 흔들고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ㅇ “뛰어난 ICT기술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핀테크가 빠르게 발전 중인 한국과 핀테크 강국 영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면 글로벌 금융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

□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핀테크 Demo day in 캄보디아싱가포르’에 이어 ‘핀테크 Demo day in London'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핀테크 기업의 유럽 진출 계기를 마련하였는 바,

ㅇ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의 유럽 진출 성과 및 애로사항을 사후에도 점검지원해 나가는 한편,

ㅇ 하반기에는 미국, 중국에서도 핀테크 해외 Demo day를 개최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