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대형유통업체(농협*, e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 과일, 인삼의 추석 전후(D-28~D+1일) 선물세트 판매 실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 농협경제지주 5개 유통회사(하나로유통, 농협유통, 충북유통, 대전유통, 부산경남유통)
○ 한우, 과일,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은 939억 4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4억 5천만원에 비해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품목별로 보면 한우선물세트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감소하였으며, 인삼제품도 소폭(0.5%) 감소하였다. 반면, 과일 선물세트는 판매액이 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우 선물세트 : 전년 동기 대비 19.2% 판매 감소
□ 한우 선물세트 판매액은 309억 2천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억원이 줄어 19.2%의 감소폭을 보였다.
○ 아울러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246,085개로 전년 동기대비 7.4%가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 금액대별로 보면 5만원 이상 세트의 판매수량은 전년 대비 36% 감소(230,023개 → 147,093)하였으나, 5만원 이하 세트의 판매수량은 227.3%나 증가 (35,693 → 98,992) 하였다.
○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가 감소하여 전체 판매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과일 선물세트 : 전년 동기 대비 1.6% 판매 증가
□ 과일 선물세트 판매액은 515억 7천만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1,184,274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5.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경기불황에 따른 실속형 구매 증가 추세가 매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삼 선물세트 : 전년 동기 대비 0.5% 판매 감소
□ 인삼 선물세트 판매액은 114억 5천만원을 기록하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였다.
○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295,823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1.5%가 감소하였다.
○ 최근 유사 건강기능식품 제품이 다양해져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실속형 선물세트(5만원이하) 구매 뚜렷
□ 한우, 과일, 인삼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판매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실속형 구매패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 5만원 이하 선물세트의 판매비중(금액기준)은 한우의 경우 작년은 6.9%였으나, 올해는 12.0%로 증가하였다. 과일은 작년은 53.0%, 올해 판매액은 62.3%로, 인삼제품의 경우 작년 30.4%에서 올해는 33.3%로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