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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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10월 21일(금) 오전(11시) 경남 사천 한국우주산업(주)에서 정부, 공군, 개발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A-50 경공격기’ 최종호기 출하 기념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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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공격기’는 최초의 국산 로우(Low)급 전투기로 기존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전술데이터 링크, 정밀유도폭탄(JDAM
, SFW
) 투하능력, 전자전 방어능력(RWR*), 야간작전능력 등의 추가로 전술 임무능력을 확장한 항공기이다. 2013년 1월에 개조·개발을 완료하였으며, 공군이 운영 중인 노후 항공기 F-5E/F를 대체하여 2013년 8월에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된 후 금년까지 60여 대의 항공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 JDAM : Joint Direct Attack Munition(합동정밀직격탄)
- SFW : Sensor Fused Weapon(정밀유도확산탄)
- RWR : Radar Warning Receiver(레이더경보수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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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부로 FA-50 최종호기가 공군에 인도됨에 따라 정밀 유도무기를 갖춘 다목적 전투기인 FA-50은 지·해상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은 물론 연합 작전능력도 가능하여 향후 대한민국 영공수호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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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부터 공군에서 ‘FA-50 경공격기’를 직접 운영·유지함에 따라 ‘FA-50 경공격기’의 작전수행능력 및 후속지원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어 고등 훈련기 ‘T-50’의 수출(인니/이라크/태국)에 이어 로우(Low)급 전투기인 ‘FA-50 경공격기’까지 필리핀에 수출됨으로써 국내 항공기 개발 및 양산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출 산업화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증대 및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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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FA-50 경공격기’ 사업을 통하여 축적한 전투기 개발기술과 개발관리 능력은 차후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