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를 수소·전기차의 메카도시로 조성한다.
□ 행복청은 「수소·전기차의 보급 촉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2017~2030)」을 수립했다고 28일(화) 밝혔다.
ㅇ 이는 수소·전기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구조가 개편되는 국내·외 동향에 행복도시를 선도 도시로 만들어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주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ㅇ 현재 주요 선진국은 자동차 환경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고 있으며, 미래시장 선점 및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도입을 확대 중이며,
ㅇ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수소·전기차 시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관련 정책을 마련·발표하고 있다.
□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행복도시는 ▲수소차는 2020년까지 300대, 2030년까지 3만대를 보급하고 ▲전기차는 2020년까지 7500대, 2030년까지 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ㅇ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수소충전소는 2020년까지 4개소, 2030년까지 24개소를 설치 ▲전기충전기(급속)는 2020년까지 60기, 2030년까지 240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ㅇ 이러한 수소·전기차 보급 계획량은 행복도시 전체 차량(2030년 기준 31만대 예상)의 25%를 차지하며,
- 이는 전국 평균 대비 5배 높은 수치로, 친환경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행복청의 비전으로 볼 수 있다.
□ 또 주목할 점은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생활 동선에 맞춰 홈·경로·목적지 충전 등 3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ㅇ ‘홈 충전 인프라’는 주민 거주 공간 내 충전시설로, 5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내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
ㅇ ‘경로 충전 인프라’는 차량이 다니는 주요 동선 상의 충전시설로, 행복도시 내 각 주유소 및 광역도로 구간에 수소충전소와 급속전기 충전기를 설치한다.
ㅇ ‘목적지 충전 인프라’는 차량의 주요 목적지에 있는 충전시설로, 대형상가·백화점·호텔·컨벤션 및 환승센터·공영주차장·공공청사 등 도심 주요 공간에 급속 전기충전기를 설치한다.
ㅇ 이와 함께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한 장소에 급속 전기충전기 3~5기가 함께 있는 ‘집중 전기 충전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 또한,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수소·전기차 보급 촉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ㅇ 우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세종특별자치시와의 협력 관계도 공고히 할 것이며,
* 수소 관련 정부부처(산업통상자원부 출범), 지자체, 수소차·부품·제조·유통·충전소 설치 업체 등이 참여해 수소차·에너지 확산을 위해 조정기능 수행
ㅇ 수소차에 대한 주민의 낯선 인식을 해소하고,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수소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전기·수소차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여 저탄소 에너지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세계인이 찾는 명품도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