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21차 정기총회 개최 - 전국 52개 생물다양성기관 워크숍, 경주 일대 공동학술조사 결과 발표 - |
□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양성광)은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KBIF)**이 운영하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제21차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4.25(화)~26(수)일 제천시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에서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 GBIF(Global Biodiversity InformationFacility): 2000년 OECD에서 승인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총 94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참여를 통해 약 7.12억 건의 전 세계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 한국은 2001년 정회원 국가로 참여하고 미래부가 정부대표이며 한국사무국은 국립중앙과학관이 담당함.
** KBIF(Korean Biodiversity InformationFacility): GBIF의 한국사무국으로 국내 52개 생물다양성(자연사) 유관기관 협력망(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을 구축하여, 생물다양성(자연사) 관련 실물 및 정보의 발굴과 관리, 활용 등의 사업을 운영함.
□ 25일(화) 정기총회에는 국립중앙과학관,국립수목원 등 국·공립 기관 및 대학자연사박물관 등 52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의 기관장 및 간사 70여 명이 참석한다.
- 총회는 이근규 제천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양성광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장의 주재로, ‘17년도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운영 계획 및 회칙 개정, 부회장 선출, 공동학술조사 계획, GBIF 한국위원회 구성·추진, 신규가입기관 등 총 9건에 대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 총회에 이어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16년에 경주 일대에서 수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의 연구결과를 ‘경주국립공원 일대의 생물다양성 분포 및 변화상’ 이란 주제로 식물, 조류, 거미, 버섯 등의 분류군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 공동학술조사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의 교육시설 및 전시실을 관람하고 국내 최대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천체망원경으로 야간 천체 관측의 시간을 갖는다.
□ 26일(화)에는 제천 의림지와 솔방죽생태공원을 방문하고 탐색한다.
- 의림지는 대한민국 명승 제20호로 지정되어 있고,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등에 기록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한국 고대 수리시설 중 하나이다.
- 솔방죽은 1872년 축조되어, 의림지로부터 내려오는 물을 담수하여 주변 농경지에 공급하는 저류지 기능을 하던 곳을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천시와 시민들이 공동으로 솔방죽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생물다양성의 실물과 정보의 발굴과 확보 그리고 체계적 구축, 관리, 활용을 위해 과학관, 자연사박물관, 대학, 민간박물관 및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07년 16개 기관으로 출범하여 ’17년 현재 총 5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별첨 1).
-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회원기관과 공동으로 독도 등 전국 10개 권역에 대한 장기적 모니터링을 통한 생물상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공동학술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별첨 2).
-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공공데이터포털* 및 GBIF(www.gbif.org)를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연구결과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발행하고 있는 아태지역 생물다양성 전문학술지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JAPB)를 통해 게재되고 있다.
*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www.naris.go.kr),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