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간 최초 과학기술 협력채널 마련 - 제1차 한-덴 과기공동위 및 무인기(드론) 분야 협력 회의 개최 - 양국 연구자 교류사업 신규 추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덴마크 혁신기금(IFD) 간 MOU 체결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DAFSHE)과 4월 25일(화), 코펜하겐에서 제1차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하였다.
ㅇ 양국은 2012년에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정부 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번 첫 과기공동위를 개최함으로써 덴마크와의 과학기술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되었다.
* 미래부 장관-덴 고등교육과학부 장관(’15.1월), 미래부 1차관-덴 차관(’16.5월)
□ 미래부와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은 양국의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자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ㅇ 우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덴마크의 혁신 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덴마크혁신기금(IFD)과 공동연구 등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한국 출연연과 덴마크 대학* 간 기술협력 수요 발굴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 덴마크의 대다수 연구기관들은 ’06년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대학으로 통합
ㅇ 덴마크는 연구개발(R&D)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2.96%(’15년)를 투자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6위를 기록했으며,
- 친환경기술, 제약, 생명공학, 정밀기계 등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 세계 1위 인슐린 제조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풍력발전기 제조사 베스타스(Vestas), 해운사 머스크(Maersk), 레고(Lego) 등이 대표 기업
□ 한편 공동위를 계기로 양국 무인기(드론) 전문가들이 모여 물류, 농업, 교통, 군사 등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드론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 현황 등을 논의하였고,
ㅇ 덴마크 기업들의 방한, 기술정보 교류, 공동연구 기회 탐색 등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ㅇ 덴마크는 작년에 국가드론전략을 발표(’16.9월)하고 대학‧기업 등이 자유롭게 드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 센터를 오덴세 공항에 구축, 덴마크를 드론 산업의 세계적인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최원호 미래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는 덴마크 정부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창구를 개설한 첫 회의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우리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 정밀공업,의‧약학,환경공학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덴마크 사이에 가교를 놓아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