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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비게이션 국제 협력으로 해양 신산업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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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비게이션 국제 협력으로 해양 신산업 미래 이끈다

- 해수부, 19일~ 20일 제주서 아·태 지역 이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 개최-

 

  해양수산부는 6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이하, 아·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덴마크 해사청이 공동 개최한다.

 

 * IALA(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 :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3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

 

  이내비게이션은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상안전과 해운효율 증진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하는 차세대 해상교통안전종합관리체계로, 선박운항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장비를 통합·표준화하는 시스템이다.

 

 * IMO(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 국제 해상 안전 및 효율, 해양환경 보호 등을 관장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1959년에 설립되어 현재 172개국이 가입

 

  과거에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이내비게이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의장국으로 하여 콘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간에도 국제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아·태 지역 24개국에서 온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하여 이내비게이션 분야 국제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 이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실 해역 검증 협력 방안 ▲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 방안 ▲ 어선 등 국제협약의 적용을 받지 않는 선박(비국제항해선박)에 대한 서비스 개발 방안 ▲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을 위한 국제 표준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1,300여 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과 관련하여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구축 사업과 어선 등 해양사고에 취약한 연안선박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기술 등을 참가국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비국제항해선박***에 대한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은 그동안 북미, 유럽 등 타 지역 콘퍼런스에서는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 : 어선, 소형선이 많은 우리 나라의 해상교통 환경을 고려하여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

 

 **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aritime) : 우리나라 80%의 선박이 운항하는 연안 100km 해역까지 무선데이터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시에는 재난안전통신과 연계·활용

 

*** 비국제항해선박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선박사고의 80%이상 차지('12∼'16년 해양사고 통계,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공)

 

  해양수산부는 의장국으로서 아·태 지역의 첫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유럽, 북미 지역의 콘퍼런스를 비롯해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을 위한 세계 3대 틀이 마련되어 기술 협력에 더욱 탄력을 받는 한편, 이 분야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에 열리는 제1차 아·태 콘퍼런스가 앞으로 이내비게이션 분야 국제 협력을 이끄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한다.”라며, “또한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이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기술 개발 및 해외 주요국과의 협력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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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