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12.15(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레벤테 뵌꾀(Levente Benko)」헝가리 외교부 정무차관보와 제14차 한-헝가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 △한-헝가리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 1989.2월 우리와 수교한 헝가리는 구동구권 국가 중 최초 수교국으로서, 우리 북방외교의 첫 번째 대상국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윤 차관보는 양국간 교역 및 투자가 양국 협력관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삼성 SDI 및 SK 이노베이션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투자는 헝가리의 기술인력과 우리의 첨단기술을 결합한 모범적 투자사례임을 강조하고, 헝가리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ㅇ 뵌꾀 차관보는 헝가리에서 2만명 이상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 우리 기업 총 60여개사 진출, 대헝가리 투자 누계 약 6억불
- 삼성 SDI 총 9억 유로 투자 예정, SK 이노베이션 총 7.7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ㅇ 또한, 뵌꾀 차관보는 헝가리가 최근 군 현대화 10개년 계획을 채택하였다고 하면서, 헝가리 군의 현대화 사업에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 또한, 한-헝가리 양측은 2019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수교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헝가리내 한국 유학생 및 한국 관광객 증가 추세 등을 환영하고, 인적교류 및 문화교류 확대에 더욱 힘쓰기로 하였다.
4. 윤차관보는 우리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하고, 헝가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헝가리 측은 이에 호응하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적극 참여하겠다고 하였다.
5. 금번 정책협의회는 중유럽 지역 내 주요 협력파트너로서, 최근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이 활발한 헝가리와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2019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양국간 협력방향을 조율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1. 헝가리 정무차관보 인적사항 2. 헝가리 약황.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