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제안 사업으로 환경개선
중랑구는 2일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주변에 위치한 쌈지공원 안에 ‘사가정 어울림마당’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우선 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화사한 색과 디자인의 데코타일을 붙이고 도색작업을 새롭게 했다. 마을입구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3D 트릭아트를 만들어 사가정 이색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고 무단 투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마을에 좋은 일이 있을 때 세우는 솟대에서 착안, 공원 안에 ‘희망의 안테나’도 만들었다.
문병권 구청장은 “주민들이 손수 옷소매를 걷어붙인 이번 사업을 완성하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4-03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