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해 농사 망치는 야생조수…제주 “피해 보상 신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주 주몽 드라마 세트장 ‘철거안’ 확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부산에 수입금지 日불량 과자 유통…아이들 건강 위협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부산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불량 과자가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본산 수입 과자인 일명 ‘가루쿡’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보따리상을 통해 대량으로 밀반입돼 판매되고 있다.

현행법상 외국산 과자는 통관된 제품만 유통할 수 있지만 소량으로 물건을 반입하는 보따리상을 통해 교묘히 법망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안전성 검사 없이 밀반입된 과자에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색소와 방사선 등이 함유됐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들 과자에는 어린이의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어 국내에서 과자나 초콜릿 등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일부 색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은 “타르 색소 중 적색2호와 적색102호는 어린이의 과잉행동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달 부산지검과 공동으로 중구 부평동 일대 수입 과자 전문 판매점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국내 수입이 금지된 일본산 과자를 유통, 판매한 업체 7곳을 적발했다. 이들이 유통한 일본산 과자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2015-01-16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