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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외딴섬’ 정보사 부지 문화예술 중심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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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지구단위계획안 최종 확정

40여년간 도심 속 외딴섬이었던 서초동 정보사 부지가 드디어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서초구는 지난 1일 2015년 제18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정보사 이전 부지에 지정 용도(공연장, 문화집회시설, 전시장 등)를 의무적으로 3만 2200㎡ 이상 짓기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정보사 이전 부지를 서초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중심지로 개발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정보사 부지는 서초대로(40m)에 연접하고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이다. 또 지난달 27일 착공한 서리풀터널(정보사터널)이 완공되면 서초역과 내방역이 5분 내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법조기관도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정보사령부가 자리잡으면서 지난 40여년간 외딴섬같이 주변 지역의 발전과 동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서초역과 내방역을 동서로 단절, 지역경제 발전을 방해했다. 구는 2011년부터 정보사 부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자 지구단위계획(안) 수립을 추진했으나 정보사 이전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에 조은희 구청장은 2014년 7월부터 정보사 이전과 터널 개설을 위해 정보사와 국방부를 상대로 이견 조율을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 조 구청장의 노력으로 지난 10월 27일 서리풀터널을 착공했으며 정보사 이전도 이번 달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구는 이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정보사 등과 5차례 이상의 협의로 도시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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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