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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벗고 친절 입다… 강릉의 무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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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체전서 ‘스마일’ 연습, 2030 공무원 90명 친절 교육도

‘친절한 강릉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꿈꾸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지역에 친절운동 붐이 일고 있다. 이미 지난달 끝난 전국체전에서 시민들의 친절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얻어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릉은 선비정신과 전통이 살아 있는 예향의 고장으로 잘 알려졌지만 권위적이란 평도 함께 받아 왔다. 이 같은 이미지를 벗기 위해 시와 시민들이 올림픽을 계기로 대대적인 친절과 미소운동을 펼치고 나섰다.

시는 우선 공직자들부터 변해야 한다고 보고 최근 2030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친절 응대 교육을 하는 등 ‘친절한 강릉시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공직사회 서비스 마인드 심어주기에 나서고 최명희 시장까지 특강을 하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공직자를 넘어 시민들에게까지 친절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와우(Wow) 친절시민’도 발굴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강릉의 꿈과 희망인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모든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이뤄내 세계에서 강릉을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소통과 공감운동도 펼치고 있다. 친절하려면 소통과 공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공직자들부터 실천에 들어가 ‘마음의 문을 열어라’를 주제로 지역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찾아오는 오감만족 체험, 차 체험과 명상 체험, 자연에서 찾는 내 안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 호흡을 같이하며 소통하고 공감하자는 취지에서다. 2013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의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 공무원들 사이에 소통과 공감을 확대한 뒤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파해 주자는 취지이다.

최 시장은 “공무원들부터 친절과 소통, 공감을 나누고 실천한 뒤 시민들에게 전파하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지역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친절이 일상으로 자리잡아 좀더 밝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12-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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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